[신간] 시어머니 몰래보는 통쾌한 뒷담화 ‘씹자시댁’, 구정 고부갈등 화병 해법 될까?
[신간] 시어머니 몰래보는 통쾌한 뒷담화 ‘씹자시댁’, 구정 고부갈등 화병 해법 될까?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1.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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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갈등에 화병 날 지경의 며느리라면 설날 전 심신정비를 위해 읽어 볼만한 다소 자극적이고 대담한 제목의 시댁 뒷담화 신간이 출간되어 화제다.

시어머니 몰래보는 고부갈등 신서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등으로 며느리들 사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신간 ‘씹자시댁’은 고부갈등이라는 특수 관계 속에서 동 시대 며느리들의 고충과 신세대 며느리들이 납득하기 쉽지 않은 시댁 문화와의 갈등구조를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신간은 기존 유교적 시댁문화의 시각에서 보면 다소 발칙하고 무례한 느낌이지만, 고부갈등을 경험을 한 며느리들 이라면,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같이 분노하거나, 눈물짓게 하며 , 발칙한 뒤담화에서 통쾌함을 준다.

신간은 현대의 며느리들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있으며, 고부갈등 상황에서 며느리들의 시각을 세세한 감정의 흐름과 그들만의 논리적 전개로 직설적으로 대변하고 있다.신간은 자녀의 결혼을 앞두고 쿨 한 시어머니가 되고 싶은 분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며느리와의 관계 설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씹자시댁의 저자 윤슬은“시댁이든 친정이든 어른만이 존중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존중해야 서로서로가 행복해 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출판을 결심하였으며, 책을 통해 고부갈등에 고민 많은 며느리들 입장에 서서 시원하게 긁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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