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참여자치연구원 원장, 고전속에 담긴 자유의 지혜 '자유인의 선택' 펴내
박경귀 아산참여자치연구원 원장, 고전속에 담긴 자유의 지혜 '자유인의 선택' 펴내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1.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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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참여자치연구원 원장이 <자유인의 선택>을 펴냈다. 2016년 <그리스, 인문의 향연>을 출간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된 이래 두 번째 인문학 책이다. 오랫동안 그리스·로마 문명 탐구와 고전읽기에 천착해온 박경귀 박사는 고전 칼럼집 형태의 이 책을 통해 서양문명의 원천인 3천여 년 축적된 그리스 인문의 지혜를 전하고 있다.

3년간 서울신문 등에 연재했던 86편의 고전 칼럼이 국가란 무엇인가, 리더란 무엇인가, 나는 자유인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주제로 펼쳐진다.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자유정신’이다. ‘우리는 자유인인가’라는 도발적 질문으로 시작한 저자는 그 해답을 3천년의 통찰과 지혜가 담긴 그리스·로마의 고전에서 찾으려 했다.

박 원장은 고전을 통해 당대 위대한 인물들이 당면했던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갔는지 살폈다. 고전의 서사에 나타난 그리스·로마시대 리더들의 다양한 덕목과 활약에서 현대의 리더들이 새겨야 할 함의와 교훈, 나아가 자유롭고 행복한 인생의 지침을 얻고자 했다. 고전평론가이기도 한 박 원장은 그리스·로마 고전을 섭렵하면서 그리스·로마인들이 자유를 지켜내기 위해 분투한 고결한 사고와 행동들, 자유인이 갖춰야 할 덕목과 올바른 삶을 살아가도록 촉구하며 스스로 나침판 역할을 한 현인들의 가르침을 이 책에 담았다.
 

특히 자유, 평등, 법치의 관념을 발굴하고 민주정을 창안했던 그리스인들의 성공과 실패를 통해 국가주의와 대중영합주의 리더들로 인해 자유의 위기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주옥 같은 칼럼에서 만나는 숱한 역사적 일화들은 오늘날 우리가 목도하는 현실의 맥락으로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독자들은 이 책의 곳곳에서 민주정을 창안하고 구가하던 고대 그리스의 영광과 뛰어난 지도자들의 활약을 만나고, 한편으로 민주정의 타락을 경계하던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따가운 질책과 탄식을 듣게 될 것이다.

때로 지략과 용맹으로 나라를 구한 영웅호걸들의 탁월한 리더십과 헌신, 설득적 수사를 목격하고, 가치 있는 삶을 권면하는 철학자들의 통찰과 예지도 만나게 될 것이다. 이 모두 온고지신(溫故知新)을 통해 우리의 현재를 돌아보며 새로운 미래를 여는 ‘자유인의 선택’에 소중한 지침이 될 듯 싶다.

박 원장은 충남 아산 음봉 출신으로 음봉초, 음봉중을 거쳐 온양고를 졸업했다. 인하대에서 정책과학 전공으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정책평가연구원장,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혁신단장,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단장(1급)을 역임했다.

2017년 7월부터 아산참여자치연구원 원장으로 지방에 인문학의 씨앗을 뿌리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다. 아울러 2012년부터 (사)행복한 고전읽기 이사장을 맡아 고전 읽기 운동을 펼치며 고전평론가, 인기 인문학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그리스, 인문의 향연>, <감추고 싶은 중국의 비밀 35가지>, <11인 지성들의 대한민국 진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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