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딸기, '땅끝에서 세계로' 힘찬 비상...동남아시아 첫 수출 길에 올라
해남군 딸기, '땅끝에서 세계로' 힘찬 비상...동남아시아 첫 수출 길에 올라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1.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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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해남딸기가 동남아시아 첫 수출 길에 올랐다. 

지난 9일 현산면 황순철씨 농장에서 땅끝 딸기연구회 회원 농가와 지역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땅끝 해남딸기 첫 수출 선적식'이 열렸다. 

이번에 선적된 물량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시아 5개국으로 수출된다. 

 

땅끝 해남딸기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5월까지 약 5톤의 물량을 수출할 예정으로 향후 딸기 생산 농가의 공선회 조직 규모화 등에 따라 수출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남군은 관내 7ha의 면적에서 30여 농가가 국내육성 설향 품종을 촉성 재배해 12월 상순경부터 본격 출하하고 있다. 

특히 수출 농가를 포함해 2.5ha에서는 고설베드, 차광, 양액 공급시스템 등을 갖춘 현대화된 수경재배를 통해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딸기는 고소득 작물임에도 불구하고 재래식 토경 재배에 따른 노동력 증가로 고령화된 농가에서 외면받아 왔으나 현대식 양액재배 방법이 도입되면서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동남아 시장은 미국산 딸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높은 당도와 우수한 식감을 갖춘 국산 딸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수출량이 대폭 증가하는 추세이다. 

선적식에 참석한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딸기 뿐만 아니라 해남군 농특산물이 동남아로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향후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양액 재배시설, 융복합 ICT 및 현대화 시설을 확대하는 한편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물류비, 포장재 지원, 공동선별 출하 생산자조직 육성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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