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상의 창직칼럼 - 미래를 프리뷰하라
정은상의 창직칼럼 - 미래를 프리뷰하라
  • 김민석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1.14 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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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preview는 미리보기를 말한다. 바꿀 수 없는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우리 스스로 바꿔갈 수 있는 미래를 예측해야 한다. 사실 과학기술을 포함하여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미래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모르기 때문에 더욱 어떤 일이 벌어질까 더 궁금해 하며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인간의 두뇌는 생각하기 위해 존재한다. 생각의 출발은 주로 질문으로 시작된다. 도대체 미래는 왜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될까? 무슨 일이 우리 앞에 펼쳐질까? 그러면 나와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 이런 질문을 수없이 던지다보면 그에 맞는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자신만의 관점이 생기기 시작한다. 결국 세상은 사람마다 제각각 자신의 관점으로 보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맥아더스쿨 대표 정은상
맥아더스쿨 대표 정은상

미래를 미리보기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관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는대로 생각한다면 관찰이 필요없다. 하지만 심도깊은 사색을 하면 관찰력이 생긴다. 아주 작은 사물이나 움직임도 관찰력을 동원하면 이치를 발견하고 맥락을 찾아낼 수 있다. 글쓰는 작가들은 관찰력이 뛰어나다. 사소해 보이는 모든 일상에서도 글감을 찾아내어 활자화한다.

기가 막힌다. 지능지수가 좋다고 모두 관찰력이 뛰어나지는 않는다. 오히려 높은 지능지수가 사색을 방해하기도 한다. 생각이 하염없이 날아다녀서 그렇다. 생각의 힘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생각의 힘은 생각에 생각을 더해서 포개면 커진다. 마치 바둑에서 몇 수 앞을 내다보듯 생각의 가지를 펼쳐나가면 끝마디가 나타난다. 관찰력은 이렇게 생각 근육으로 발전된다.

다음으로 미래를 미리 보여주는 책이나 강연을 활용하면 유익하다. 너무나 고맙게도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우리가 관심만 가지면 찾아볼 수 있는 자료가 도처에 널려 있다. 최근 우리나라도 우리가 머무는 곳 주변에 도서관이 많이 생겼다. 국립중앙도서관에는 책 뿐 아니라 각종 미디어 자료가 엄청나게 많다. 도서 구입도 편리하다. 스마트폰으로 책을 주문하면 당일이나 다음날 대부분 배송해 준다.

미래를 키워드로 책을 읽고 강연을 들으면 처음에는 어렴풋하지만 조금씩 미래가 보일 것이다. 남보다 앞서 보이기 시작하는 미래를 향해 먼저 뚜벅뚜벅 걸어가면 경쟁력이 생기게 되어 있다. 글쓰기는 자신의 미래를 미리 내다보기에 적합하다. 왜냐하면 글쓰기를 통해 날아다니는 생각을 붙잡아 매어 둘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은 점점 복잡하게 돌아간다. 그런데 과학기술의 발달이 인간의 생각을 멈추게 한다. 미래를 내다 보려 하지 않고 닥치는대로 살아가려는 사람이 점점 많아진다. 수명은 늘어나 백세시대를 맞아했지만 50대 후반이나 60대 초반에 벌써 일손조차 놓아 버린다. 스스로 더 이상 할 일이 없다고 선언해 버리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 백세 시대라면 이제 겨우 중반을 조금 넘었다.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더 행복하게 남은 날들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고 지금 실행에 옮기는 지혜와 실행력이 요구된다. 독서하고 생각하고 강연을 즐겨듣고 글을 쓰는 이런 과정을 통해 깜깜했던 미래가 조금씩 보여질 것이다. 영화를 보기 전에 프리뷰를 먼저 하듯 미래를 프리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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