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의 변화편지 - 비행기와 블록체인
김용태의 변화편지 - 비행기와 블록체인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1.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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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아보고 싶다는 꿈을 최초로 실현한 사람은 라이트형제라 알려져 있습니다. 1903년 라이트형제가 비행기를 만들었을 당시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속도나 위험도, 효율성 등을 따져볼 때 기차나 자동차 등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미래가능성에 도전한 사람들은 항공 우주산업을 일으켰습니다.
 

김용태마케팅연구소 소장 김용태
김용태마케팅연구소 소장 김용태

현재의 블록체인 상황을 여기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의 속도나 처리량이 비자카드를 당할 수 없어 상용화가 어려운데다, 작년엔 코인 가격까지 폭락하고 스캠 사례들도 많다보니 블록체인이 가져올 변화를 간과해 버리기 쉽습니다. 현상에 눈을 빼앗겨 본질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근시안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해야겠습니다. 레비트(T. Levitt) 교수는 그의 유명했던 논문 <마케팅 근시안(Marketing Myopia)>에서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보스턴의 유명한 백만장자가 50년 전에 ‘자신의 전 재산을 도시전차 회사의 주식에 영원히 투자하라’고 유서를 남기면서 ‘효율화된 도시 교통수단인 전차는 높은 수요가 항상 있을 것이다’라고 기술했지만, 현재 주유소에서 기름 넣는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그의 상속인에게 그런 예언은 아무런 위안이 못 되었다.”(마케팅 상상력, 1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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