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 블로그 통해 '이젠 이야기 할 수 있다'... 장문의 글 남겨
김학래, 블로그 통해 '이젠 이야기 할 수 있다'... 장문의 글 남겨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1.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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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자신의 블로그 통해, 이성미와의 지난 스캔들 언급

개그맨 이성미가 밝힌 미혼모 시절의 이야기에 이어, 가수 김학래의 과거사에 대해 밝힌 글이 화제에 올랐다.

먼저, 이성미는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두 번째 서른’을 통해 35년 전 구입한 드레스를 입어보며 두 번째 서른을 맞았다며 첫 번째 서른에 ‘큰 사고’를 쳤다고 밝혔다.

바로 이성미는 1980년 TBC 개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으며 데뷔한 후 큰 인기를 얻었지만, 가수 김학래와 사귀던 중 임신 후 미혼모가 되면서 방송가에서 퇴출당한 사연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료=김학래 블로그 대문
자료=김학래 블로그 대문

이후, 이성미는 미혼모에 대한 시선이 따가웠던 그 시절이었지만 육아는 물론 생계를 위해 다시 방송에 컴백해야 했고, 과거 모 방송을 통해 “먹고 살아야 했기에 방송에 나왔다. 아이가 생기니 용감해진다”라는 솔직한 고백을 하기도 했다.

한편, 가수 김학래의 블로그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직접 나서 과거 이성미와의 스캔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그는 “그녀는 당시 유명 인기 연예인이었고 해서, 사랑의 상대지만 진지하게, 존중하며 사귀었다. 저는 과거의 그녀와 깊은 이성 관계였지만 결혼 약속은 결코 없었다. 저는 그녀와 이상이 맞지 않아 신중하게, 진지하게, 힘들게 헤어졌다. 임신은 저에게 전혀 예상치 못한 일로, 헤어진 후 약 3개월 되어갈 쯤 통보 받았다. 이미 이성적 감정이 정리된 입장이라 서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합의해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러한 이성미와 김학래의 사연에 대해 다양한 시선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맘고생 많았을텐데 잘 견뎌왔기에 소중한 행복이 있지요… 행복하세요”(w*dg***), “죽을때까지 침묵하셔야죠. 이제서 오히려 이성미나 아들에게 못난짓만 했네요”(kis****) “ 그녀와 결혼약속은 한적 없다~ 라는 말을 안했으면 좋으련만...차라리 실수였다고 말하는게 나을뻔 했네요...”(dn*l***), “남의 일에 이렇다 저렇다 할순 없지만 결혼했었어도 책임감 없었을것 같네요. 그냥 남처럼 모른척 사세요... 굳이 해명하지마세요. 아이가 너무 바르게 컸던데 엄마는 정말 대단하신것 같네요”(chu****)라는 댓글들을 달았다.

이에 반해 한 누리꾼은 “합법적으로 낙태를 병원에서 할 수 있었던 시기입니다. 서로가 실수고 원하지 않은 임신은 낙태 많이 하던 시기인데 굳이 그 아이를 낳아서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삶을 택했나요”(els****)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 개그맨 이성미는 지난 1993년 잡지사 기자 조대원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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