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019 내 삶을 바꾸는 양성평등 정책' 대국민 공모 실시
여가부, '2019 내 삶을 바꾸는 양성평등 정책' 대국민 공모 실시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1.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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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우리 사회의 일상 속 성차별을 개선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국민들이 평소 생활 속에서 느낀 성차별적 요소와 개선방안을 직접 발굴하는 '2019년 내 삶을 바꾸는 양성평등 정책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주제는 3개 분야로 일터(직장), 꿈터(교육현장), 삶터(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성별에 따른 차별과 고정관념으로 불편하게 느껴지는 생활환경, 정책 등이다. 

이번에 선정되는 제안 중 법·제도 등 정부 사업 수행방식의 개선이 필요한 제안은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여성가족부 장관이 관계기관에 개선을 권고해 실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는 정책 효과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최우수(1명), 우수(2명), 장려(7명) 등 총 10건을 선정하고, 3월 중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서식에 따라 작성한 제안을 1월 21일부터 2월 15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정책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며, 구체적 공모내용에 대해서는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실시한 대국민 공모에는 총 220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남성·여성 육아휴직 비율 정보 공시제 도입, 여성 1인 사업장을 위한 공적 방범 서비스 실시, 자유학기제 활동 내 성별 고정관념 개선 등 10건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실제로 '자유학기제 활동 내 성별 고정관념 개선' 제안에 대해서는 여성가족부가 올해 상반기 중 '성평등한 진로체험 운영 매뉴얼'을 마련해 관계기관에 활용토록 권고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 이건정 여성정책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그동안 인식하지 못했던 일상 속 성차별을 다양한 시각에서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정책 수요자 관점에서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많은 분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성 평등 사회를 위해 작은 목소리도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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