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향의 DNA’ 위험한 'KBS 저널리즘 토크쇼J' 文정권 나팔수로 스스로 전락
‘편향의 DNA’ 위험한 'KBS 저널리즘 토크쇼J' 文정권 나팔수로 스스로 전락
  • 박주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1.29 10:35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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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저널리즘 토크쇼 J>가 12월 23일 25회로 2018년을 마무리했다.

<저널리즘 토크쇼J>는 KBS 기자들의 취재와 전문가 패널들이 모여 토크를 통해 한국 저널리즘의 현주소를 짚는다는 취지로 KBS가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의 파업에 참여한 뒤 한동안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던 정세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전문가 패널로 정준희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겸임교수, 안톤 숄츠 독일 ARD PD·기자, 최욱 팟캐스트 진행자가 참여하고 있다.
 

특정 정파성에 매몰된 KBS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제작진은 “공영방송의 소임을 다하는 길이 정확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저널리즘의 구현에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해 6월 14일 여의도 KBS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승동 사장은 “KBS가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는 KBS의 저널리즘을 회복하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제작 의도와 달리 <저널리즘 토크쇼 J>는 ‘공영방송의 소임을 잊고 자의적이고 편파적인 황색저널리즘을 구현하고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매회 특정 진영을 대변하는 듯한 소재와 시각으로 일관하고 다른 이념, 정치진영에 대한 적대적 태도를 고수하고 있어서다.

때때로 상대에 대한 조롱조의 지나치게 가벼운 태도도 논란이 되고 있다. <저널리즘 토크쇼 J>가 현재까지 방송한 소재들을 살펴보면 대략 ▲삼성 등 재벌 공격 ▲ 보수세력 공격 ▲ 조선일보 등 보수언론 공격 ▲ 문재인 정부 옹호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저널리즘 토크쇼 J>

25회 차까지 방송 내용

- 1회 ‘KBS 기자들의 취재와 전문가 패널의 토크를 통해 한국 저널리즘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고발하는 프로그램’

- 2회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언론사 인터뷰 태도에 관한 논란과 아니면 말고식의 북한 보도의 문제점을 다룬다’

- 3회 언론사 사주와 침묵의 카르텔/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한 언론의 반응과 부산일보 사장의 언론 사유화

- 4회 장충기 문자 속 삼성과 언론, 추악한 민낯

- 5회 가짜뉴스 실태와 대책

- 6회 안희정 공판보도, 선정성 논란

- 7회 엇갈린 기무사 계엄 문 언론인가 디지털 파시즘인가?/가짜뉴스 온상지, 극단주의 유튜브

- 11회 한국경제 ‘최저임금’ 오보 논란/ 입맛 따라 달라지는 통계 보도

- 12회 중앙일보 ‘강남 간장계장 골목’ 르포 기사 소개/부동산 시장 혼란 부추기는 언론 보도

- 13회 JTBC는 어떻게 신뢰도 1위가 됐나/ 신뢰도 회복,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공영방송의 신뢰회복, 얼마나 걸릴까?

- 14회 조선일보,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통일 보도/통일과 나눔 재단 수상한 운영/[J이슈]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 15회 MBC ‘김세의, 재직 시절 5건 리포트 조작’/ ‘가짜뉴스 공장’ 에스더 기도운동/[J이슈]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 16회 외국인 편견 키우는 ‘저유소 화재 보도’/ 신동빈 항소심 판결 ‘재벌 봐주기’ 논란/ 재벌 봐주기 보도 왜 계속되나?

- 17회 보여주기식 국정감사, 언론이 부추겼나/기준금리 인하 위해 ‘박근혜 정부, 조선일보’ 뭉쳤다?

- 18회 언론 속 부동산 전문가는 누구인가? 태광 이호진 황제보석 단독보도 언론은 왜 침묵하나?

- 19회 사법농단사태에 ‘물 타기’하는 언론

- 20회 대학 서열화 부추기는 언론사 교육보도

- 21회 삼성 분식회계와 언론의 세 가지 나쁜 짓

- 22회 타자수인가 기자인가, 따옴표 저널리즘

- 23회 연합뉴스 오보 논란

- 24회 언론은 어떻게 유치원 3법을 가로막았나?

- 25회 [영화 속 저널리즘] 프로스트 VS 닉슨/ 내부자들/ 나이트 크롤러/ 자백

특정 이념, 정치 진영 공격을 타깃으로 해온 역대 KBS 미디어비평 프로그램의 일관된 흐름은 <저널리즘 토크쇼 J> 1회차 방송에서부터 발견된다. 예를 들어 한국 저널리즘의 문제를 짚는 과정에서 한 패널이 “...사회적 지명도, 책임감 중요하지 않습니까. 뉴스를 하던 앵커가 바로 청와대에 가 있고...” “불편해요” 라고 말하면 화면에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의 사진을 띄우는 식이다.

문재인 정부의 나팔수들인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언론 인터뷰 논란을 다룬 2회 방송에서 당시 출연 중이던 패널 최강욱 변호사가 이 지사의 대언론 태도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예전 박근혜 씨가 (언론더러) 지금 나하고 싸우자는 거예요? 그랬지 않냐, 그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하는 방식에서도 엿볼 수 있다.

24회 ‘언론은 어떻게 유치원 3법을 가로막았나?’ 편에서도 같은 행태는 확연히 드러난다. 2012년 KBS를 떠나 뉴스타파로 옮겼다가 특별채용 형식으로 재입사한 최경영 기자와 참여연대 복지조세팀장 김남희 변호사 등이 출연해 이른바 박용진법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언론 보도가 왜곡됐다는 비판 논조를 분명히 했다.

해당 방송을 보면 진행자와 패널들이 토크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방송은 유치원 원장으로 보이는 중년여성 그림 머리위에 “유치원 운영에 절반 쓰고 나머지는 쇼핑?ㅋㅋ” 말풍선을 그려 이미지를 왜곡하고 있다. 사립유치원 원장들을 싸잡아 부패세력으로 단순화한 전형적인 왜곡이다.

특정 진영을 옹호하는 방식도 비슷하다. 1회 방송에서 패널들이 드루킹 사건을 언급하며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 댓글 사건이 연상된다. 그러나 의혹 부풀리기 보도는 문제 있다’ ‘YTN 김경수 의원실 압수수색 오보’ 지적 등 여권에 불리한 오보를 문제 삼는 방식으로 저널리즘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지난 해 마지막이었던 25회 방송은 <저널리즘 토크쇼 J>의 특징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날 방송은 2018년 송년기획 특집 [영화 속 저널리즘]이란 기획으로 영화 ‘프로스트 vs 닉슨’ ‘내부자들’ ‘나이트 크롤러’ ‘자백’을 소개한다.

이 방송에서 패널들은 ▲ 보수세력을 공격하고 (‘프로스트 vs 닉슨’ 강유정 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미국 대통령 중 가장 많이 영화화된 인물이 닉슨 대통령, 많이 다루는 이유는 미국 자존심의 증거... 이를테면 ‘대통령의 자백을 얻어낸 언론’... 워터게이트 사건의 시발점은 워싱턴포스트, 언론이 대통령을 그 자리에서 끌어낸 거 아닙니까. 그래서 닉슨은 최고의 악당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언론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줘...”

송형국 KBS 기자 : “우리 현실로 돌아오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떠올라... 그분도 역시나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재판조차 거부하고, 지지하는 분들은 지금도 거리에서 최소한의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은 채 석방하라고 주장하고 계시다. 그렇다면 우리 언론이 지금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 이 영화를 보면서…”)

▲ 문재인 정부를 옹호하며 (정준희 교수 : “따옴표 저널리즘, 문재인 대통령의 기내 인터뷰 논란, 정규재TV 박근혜 대통령 독점 인터뷰 등이 한꺼번에 떠올라…언론이 권력자와의 관계에서 뭘 이야기해야 하는가를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데, 정규재TV 인터뷰는 전형적인 연출된 인터뷰의 전형, 저널리스트가 사실 발굴에 힘쓰는 게 아니라 정치인이 연출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자신을 변명하게 만들어주는 자리… 얻어진 사실 하나도 없고, 하지 말아야 할 인터뷰 전형, (문재인 대통령 기내 간담회의 경우) 정치인은 끝없이 자기가 잘하는 일 위주로 이야기하려고 하고 기자들은 부족한 부분을 캐내려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무조건 질문을 던진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정치인) 말할 수밖에 없도록 저널리즘적 기법이나 힘이 어디에 있는가라는 걸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문 대통령 잘못이 아닌 기자 탓의 뉘앙스) <프로스트 vs 닉슨>은 ‘정치인의 입을 여는 저널리스트’의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 보수언론 공격을 공격한다 (영화 ‘내부자들’ 관련 조선일보 박은주 칼럼 ‘좌파가 우파를 이기지 못하는 이유’을 도마에 올림- 송형국 기자 “대중이 영화에 공감한다는 것, 영화보고 발끈할 게 아니라 자성해야하는 것”)

이날 방송에서 패널들은 각각의 영화를 소재로 토크를 이어가다 마지막에 최승호 MBC 사장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자백>,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해직 언론인 비화를 다룬 <7년 그들이 없는 언론>, 주진우 기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을 추적하는 영화 <저수지 게임>, 용산 참사를 다룬 <두개의 문>, <공동정범> 등의 다큐멘터리를 소개하고 방송을 마무리한다. 모두 특정 진영 시각에서 만들어진 다큐로, 공영방송 KBS의 미디어비평 프로그램이 소개할만한 작품으로 적절한지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들이다.

2019년에도 <저널리즘 토크쇼 J>의 이 같은 편파, 편향적 행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과거 KBS <미디어포커스>, <미디어인사이드>와 같이 상식적인 다수가 공감하지 못한 미디어비평은 또다시 부침을 겪을 수밖에 없다.

2018년 마지막 방송에서 한 패널은 한해 미디어 이슈를 정리하는 의미로 “아무리 형편없는 진실일지라도 거짓말만큼 위험하진 않다”는 벤자민 브레들리 워싱턴포스트 편집국장의 발언을 소개했다.

KBS와 <저널리즘 토크쇼 J> 제작진에게도 똑같이 해당되는 말이다. 김태우 전 청와대 감찰반원의 민간인 사찰 의혹 폭로,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의 KT&G 사장 교체 개입 의혹과 적자국채 발행 압력 등 어느 때보다 저널리즘의 힘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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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고 있네 기레기들 2019-01-30 01:09:06
이거 보면 너네 기레기들이 얼마나 기자 자질이 없는지 알수 있다. 제발 정신 좀 차려라...

김성래 2019-02-04 01:13:50
상식을 상식으로 말하는 저널리즘J 인데, 뭐가 잘못 되었는지 모르겠다. 보수가 추구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 보길 바란다.

말하는 자유와 쓸 권리를 줬다고 해서 다 말이 아니고 다 글이 아니라는걸 느끼게 되는 오늘이다.

문명환 2019-02-03 23:24:44
미래한국신문은 2002년 ‘사랑의 보수주의’를 표방하며 창간됐으며 ~중략 ~ 경향신문 논설위원과 한나라당 부대변인을 거친 최노석씨가 편집국장을 맡았다가 총선전 사임했으며, 이필곤 전 중앙일보 사장, 문용린 전 교육부 장관, 박용옥 전 국방부 차관 등 10명이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 국방부 장관인 열린우리당 조성태 의원도 총선전까지 고문을 맡았다고 한다.

조갑제 월간조선 대표, 정원식 전 국무총리, 김태정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이영덕 전 국무총리, 이만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준곤 전 CCC 총재, 이상연 전 안기부 부장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조덕희 2019-02-19 01:08:07
J 저널리즘 지지합니다.
민주주의는 살아있다.

김진배 2019-02-06 14:56:32
개 기래기 나부랭이 길게도 주절거렸네
흡혈귀들은 강열한 태양빛으로 소멸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