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과학의 모든 것, 지구가 평평했을 때
[신간]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과학의 모든 것, 지구가 평평했을 때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2.0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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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한때 믿었던 충격적인 과학 이론을 전하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과학의 모든 것, 지구가 평평했을 때>가 출간되었다. 과거에 사람들이 믿었던 수상한 과학 이론을 추적하여 그 당시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다루고 있다.

가령 ‘두상으로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는 이론 때문에 어떻게 르완다 내전이 발발하게 되었는지 밝히고 있다. 책에는 이뿐만 아니라 ‘지구는 평평하다’, ‘지구에 비어있는 지하 공간이 있으며, 북극과 남극을 통해 그 공간에 들어갈 수 있다’, ‘어머니가 과거에 만났던 옛 애인의 유전자를 아이가 물려받을 수 있다’는 등 지금은 믿기 힘들겠지만 과거에 실제로 믿었던 과학 이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1장의 제목을 ‘Having your Bumps felt’로 지었다. 직역하면 ‘당신의 두상을 느껴보는 것’이지만 이 문장은 또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의미한다. 이 문장의 어원도 중세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당시 사람들은 두개골 측정을 통해 개인의 성격을 알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이론 때문에 르완다 내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중에서야 이 이론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말도 탄생하게 된 것이다.

과거 과학 이론은 검증 없이 사람들이 편견으로 이루어진 것이 많았다. 지금이라면 믿기 힘들겠지만 한때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었던 것처럼 말이다. 이러한 과학 이론들의 탄생배경을 살펴보고 그 이론들이 당시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지구가 평평했을 때>를 통해 알 수 있다.

현대 과학 중 일부는 이 도서에서 소개되는 “잘못된 과학”에서 발전한 것도 있다. 여성용 바이브레이터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메스머의 등장과 심리학의 연관 관계 등을 포함한 재미있는 과학 이론 이야기를 이 도서에서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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