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인간을 탐구하는 수업... 스탠퍼드대학교 12개 필수 명강의 
[서평] 인간을 탐구하는 수업... 스탠퍼드대학교 12개 필수 명강의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2.1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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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사토 지에는 오에 겐자부로, 가와바타 야스나리 등 노벨상 수상자를 수차례 배출한 일본 최고의 명문대 도쿄대학교를 졸업했다. 도쿄대학교 교양학부에서 지식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학문을 두루 배웠다. 일본을 대표하는 공영방송사 NHK에 입사하여 7여 년간 방송 디렉터로 일했으며, 이후 세계적인 경영의 현장에서 배움을 얻고자 미국으로 건너가 예일대학교, 하버드대학교 등과 함께 아이비리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에 입학했다. 경영 최전선의 이론과 학문을 공부하며 MBA를 취득한 후 세계적인 경영컨설팅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에 입사하여 경영 컨설턴트로서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보였다. 

내로라하는 인재들만이 모인 도쿄대학교, NHK, 아이비리그,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오며 ‘최정상에 오른 사람들은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세계 최고의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은 무엇을 가르치는가’에 관해 수년간 연구했다. 2005년부터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 입학면접관을 맡고 있다. 연구의 결과로 출간한 『세계 최고의 MBA는 무엇을 가르치는가』『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실패에서 무엇을 배울까』는 국내에도 소개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저자는 최신작 『인간을 탐구하는 수업』을 통해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의 수업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12명 교수의 수업을 소개한다.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는 왜 인간의 본성을 경영의 본질로서 깊이 탐구하는지 그동안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경영 수업의 비밀을 이번 책을 통해 밝힌다.
 

모든 위대한 혁신은 흔들리지 않는 본질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본질의 중심에는 반드시 인간의 숨겨진 본성과 욕망이 자리 잡고 있다. 제아무리 놀라운 제품, 이론, 연구라 하더라도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지 않고는 그 어떤 혁신도 이룰 수 없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창업가를 배출한 창업의 요람이자 메카로 확고한 위치를 지키고 있는 스탠퍼드대학교가 최신 기술과 최첨단 이론 대신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는 이유다. 

구글의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넷플릭스의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 페이팔의 창업자 피터 틸, 나이키의 창업자 필립 나이트, 인스타그램의 창업자 케빈 시스트롬 등 스탠퍼드가 키운 혁신적 창업가들은 하나같이 변화의 중심에 인간의 욕망이 있음을 강조한다. 인간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가 알지 못한 채 하루가 멀다 하고 수천수만 가지씩 쏟아지는 정보와 지식만을 쫓다가는 변화를 이끌기는커녕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조차 없다는 것이다. 그 어떤 누구도 넘쳐나는 최첨단 기술을 모두 알 수는 없으며, 알고 있을 필요도 없다. 비즈니스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최신 기술도, 이론도, 연구 결과도 아닌 인간 그 자체에 있기 때문이다. 

『인간을 탐구하는 수업』은 비즈니스의 중심으로서의 인간을 탐구한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 수업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12명 교수의 명강의를 담았다. 혁신, 리더십, 마케팅, 대화술, 협상술,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등 자기브랜딩과 비즈니스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을 경제학, 심리학, 뇌과학 등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설명한다. 격변하는 시대에 왜 세계 최고의 리더들은 인간의 기본에 집중하는지, 그 속에서 점차 무엇을 깨달아가는지, 그동안 일반인들에게 좀처럼 공개되지 않고 베일에 싸인 채 선택받은 1%에게만 허락된 수업의 비밀이 이번 책을 통해 낱낱이 밝혀진다. 지금 조직이 방향을 잃고 헤매고 있다면, 사업이 혼란에 빠졌다면, 개인의 비전을 제대로 잡지 못하겠다면, 가장 급선무로 알아야 할 것은 바로 비즈니스 속에 숨어 있는 인간의 마음을 제대로 읽는 것이다. 

『인간을 탐구하는 수업』의 저자 사토 지에는 내로라하는 인재들만이 모인 미국 아이비리그, 보스턴컨설팅그룹, 일본 최고의 명문대 도쿄대학교, NHK를 거쳐오며 ‘최정상에 오른 사람들은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세계 최고의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은 무엇을 가르치는가’에 관해 수년간 연구해왔다.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컬럼비아대학교 입학면접관을 맡고 있기도 한 저자는 치열한 비즈니스 현장에서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그 속에 숨은 인간의 본성을 간파한 사람들이라는 점을 발견하고, 120년이 넘도록 인간을 중심으로 교육을 펼쳐 인재를 길러낸 스탠퍼드대학교 수업의 핵심을 파고들었다.

인간의 욕구가 마케팅 4.0시대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인간의 기억의 한계가 기업의 성장과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 혁신을 저해하는 인간의 편향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쉽게 피로를 느끼는 뇌를 어떻게 단련해 지속적으로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지 등 내면을 깊이 파고들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관점으로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 책은 크게 두 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스토리 경영의 일인자 제니 아커 교수, 결정 피로 연구로 스타 교수로 올라선 조너선 레빈 교수, 혁신의 딜레마 이론으로 유명한 찰스 오레일리 교수 등을 중심으로 비즈니스에서 인간의 본성을 어떻게 파고들 수 있는지 설명한다. 첫 번째 파트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제대로 알았다면, 두 번째 파트에서는 어떻게 그 지식을 활용하여 인간의 힘을 기를 수 있는지 알아본다.

성공한 창업가이자 커뮤니케이션의 대가 그로스백 교수, 일류 인재가 조직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현상을 협상의 측면에서 해결책을 찾은 마거릿 닐 교수, 백악관 연설관으로 활약하며 커뮤니케이션의 달인이라 불리는 데이비드 디마레스트 교수, AIM 커뮤니케이션 기법으로 유명한 슈람 교수 등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지금 당장 비즈니스 현장에 나가더라도 활용할 수 있도록 탄탄한 실증적 사례와 깊이 있는 통찰을 통해 단 한 권만 읽고도 제대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상 최고의 수업을 실용적으로 선보인다. 

새로운 미래를 불안해하면서 모두가 초일류, 최첨단을 말하지만 정작 본인과 조직의 스타팅 포인트에 대한 점검은 소홀히 하고 있다. ‘잘나가는 저 상품은 사람들의 욕구를 어떤 측면에서 어떻게 파고들었는가?“‘왜 이런 결정을 내리려고 하는가?’‘이 결정에 의해 초래되는 결과의 본질은 무엇인가?’ 질문하고 원인과 결과를 제대로 파악해 미래를 헤쳐가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비롯한 타인의 마음을 반드시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스탠퍼드대학교 출신이 세운 기업의 수만 7만 여개, 연매출 3380조 원에 달한다. 이러한 힘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스탠퍼드대학의 핵심 명강의의 비밀을 『인간을 탐구하는 수업』을 통해 내 삶 가장 가까운 곳으로 끌어들이자. 대규모 기업부터 스타트업, 변화를 꿈꾸는 개인까지 세상을 바꾸고 미래의 일부가 되겠다고 결심한 이들에게 최고의 영감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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