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인터뷰] 이창성 수원시갑 당협위원장
[릴레이인터뷰] 이창성 수원시갑 당협위원장
  • 미래한국 편집부
  • 승인 2019.02.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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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혁신 이끌 자유한국당 새얼굴 - “4차 산업혁명 주도할 대안 정당 기여하겠다”

자유한국당이 인적쇄신 차원에서 당협위원장을 새로운 인물로 대거 교체했다.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지난 1월 실시한 조직위원장 선발 공개오디션에서는 정치 신인이 현역 국회의원, 전직 국회의원을 꺾는 파란도 연출됐다. 미래한국은 지면을 통해 보수혁신을 이끌 신진 정치인들을 새롭게 소개한다.

그 첫 회로 이창성 수원시 갑 당협위원장 인터뷰를 게재한다. 이창성 수원시 갑 당협위원장은 고려대 전자컴퓨터공학 석사를 졸업하고 서울시 정보화전략위원회 위원, K-ICT서포터즈 이사장을 지냈으며 목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 반갑습니다. 우선 당협위원장을 맡게 된 소감과 각오 들려주시죠.

자유한국당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번 55개 당협위원장 공모에서 현역 국회의원들과 전 국회의원들이 신인 정치 지망생들에게 당협위원장을 물려주는 현상은 한국 정치사의 획기적 변화와 혁신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다수의 30대, 40대 청년 신인정치인들의 당협위원장 진입은 정치개혁, 국회개혁의 신호탄으로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저 또한 현실 정치경력은 전혀 없고 오로지 IT분야(정보통신분야) 기업체 경력과 대학교수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모에서 임명된 것은 자유한국당이 국민을 위한 정치개혁을 이루기 위한 몸부림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핵심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대안 정당으로서 국가의 신 성장 동력 확보와 창의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IT전문가를 당협위원장으로 발탁한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주민의견 기반으로 Down top방식의 정책 제안이 자유한국당의 대 국민 정책으로 승화 발전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할 생각입니다. 국가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및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미래 지향적 신인정치인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이창성 수원시 갑 당협위원장
이창성 수원시 갑 당협위원장

- IT분야 전문가로서 경력이 눈에 들어옵니다. 자세히 소개해주세요. 또 이번에 맡게 된 지역이 수원시 갑인데, 현안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어떤 목표를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쌍용정보통신, SK그룹 등 30여년의 IT산업분야 기업체 근무경력과 대학에서 4차 산업혁명 융합기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국산IT기술 기반의 제품들을 발굴하여 국내시장 및 해외시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우리나라의 IT산업분야가 세계 최고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활동하는 (사)K-ICT서포터즈 이사장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 졸업생들은 (사)K-ICT서포터즈 회원사에 소개하여 청년 취업활성화에 기여하고 있고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창업을 위한 자문 컨설팅으로 창업성공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고요. 이번에 제가 맡게 된 곳은 경기도 정치1번지 수원시 갑(장안구)입니다. 120만 수원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신분당선 연결과 인덕원-수원선 지하철 공사가 지연되면서 지역발전이 저해를 받고 있는 지역이지요. 빠른 시일 내에 교통인프라 구축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합니다.

장안문, 만석공원, 수원종합운동장 등의 인프라들을 4차 산업혁명 핵심 융합기술을 적용, 콘텐츠화하여 내국인은 물론 해외 방문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관광코스로 확대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 발굴역량, 콘텐츠화 역량, 4차 산업혁명 융합기술로 현행화 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전문가만이 실현 가능한 지역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장안구 관내에 4차 산업혁명 연구소를 개소하여 지역민들에게 4차 산업혁명 이해도 증진을 위한 특별 강연활동과 취업지원 및 창업지원을 위한 자문활동을 할 생각입니다.

“기성세대의 실망과 분노를 제1야당으로서 정권 견제 명확히 해야 국민들의 신뢰받을 것”

- 최근 지지율이 오르고는 있지만 자유한국당의 내년 총선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습니다. 총선 승리를 위해 한국당이 극복해야할 점, 채워야 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민심이 천심임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수준이 기존 정치인들보다 더 높습니다. 그래서 자유한국당은 기존 정치인들을 신인 정치인으로 대폭 교체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자유한국당은 2월 27일 선출되는 당 대표를 중심으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통합의 정치 활동이 요구됩니다. 분열된 모습에서 벗어나 더 낮은 자세로 국민들에게 봉사하고 국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하여 행동해야 합니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과 민생경제 파탄, 급격한 사회주의로의 변화에 대한 기성세대들의 실망과 분노를 제1야당으로서 견제를 명확히 해야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최근의 민주당 모습을 보면 불과 3년 전 자유한국당 모습과 너무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틀림없이 국민들은 판단하리라 생각합니다.

- 자유한국당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신봉하는 보수우파 정당으로서 정체성을 뚜렷하게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경제가 어려울 땐 이념보다 현실을 중시해야 합니다.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는 모든 경제활동이 실제로 시장에서 이루어지므로 시장을 믿고 개입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나, 현 정부는 시장이 불완전하다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사회주의처럼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개인의 자유를 최우선으로 하는 시장경제 정책만이 시장을 안정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데 현 정부는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사회를 추구하면서 시장도 불안전하고 개인의 행복 만족도까지 떨어트리는 현상으로 끌어가고 있습니다. 현 정부는 독재보다 더한 사회주의체제를 추구하는 것 같이 느껴지는데, 이는 정권이 바뀌면 다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로 전환해야 하는 악순환과 국민들 간의 분열과 갈등으로 이어질 것이라 보여 매우 우려됩니다.

-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보수우파 진영이 분열돼 있습니다. 어려운 질문이지만 이 부분에 대한 입장정리도 필요할 것 같아 조심스럽게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탄핵을 어떻게 보시는지, 또 그로 인해 분열된 보수우파를 통합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지 의견이 궁금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너무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전직 대통령들 모두가 직무수행 중 공적과 과오는 명확히 존재합니다. 공적은 덮고 과오만으로 평가하려는 현 정부의 행태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분명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과오는 존재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고 탈당하여 보수 분열의 시발점이 되었던 일들은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현 상황에서는 서로의 잘못만을 지적하고 판단하기보다 보수통합을 위한 공통분모를 찾아 통합의 길로 가야 합니다. 당 대표께서 선출되시면 당 대표께서 제시하는 방향으로 함께 나가야 합니다.

누구나 한 번의 잘못이 있을 수 있는데 한 번의 잘못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것은 보수통합의 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양보하는 보수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그리고 보수진영 내에서 서로 비판하고 싸우는 모습은 앞으론 없었으면 합니다.

- 한국당의 고질적 병폐로 무사안일주의와 당의 관료주의, 귀족주의가 많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투쟁력 부족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하는데요, 이를 타파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있을까요?

자유한국당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금번 55개 지역 당협위원장을 공개 오디션으로 공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공개오디션과 국민 참여인단께서 직접 30대~40대 청년 신인정치인들을 당협위원장으로 선택한 것은 우리나라 정치사의 획기적 변화이고 혁신입니다.

야당으로서 투쟁력도 중요합니다만 젊은 신인 정치인들의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에 의한 국민들의 눈높이로 청와대와 여당의 독선을 견제하는 방법을 국민들께서는 더욱 갈망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과거를 무조건 부정하고 자유민주주의 체계를 부정하며 사회주의적 방식으로 국정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여당은 앞으로 더 많은 개혁과 혁신의 정치를 고민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검증되지 않은 실험정책 남발로 민생경제를 파탄시킨 정부…꿈과 희망주는 정치인 될 것”

- 문재인 정부가 3년차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의 정책적 오류가 상당한데요, 가장 심각하다고 느끼는 문제점을 꼽는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국민을 상대로 검증되지 않은 복합적 실험정책을 남발한 것이 가장 문제입니다. 현 정부가 주도한 대부분의 정책들이 이에 속합니다. 특히 소득주도성장을 밀어 붙이기 위해 실행한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은 중소상공인, 개인사업자들의 파산은 물론 일자리가 급격히 사라지는 현상으로 이어져 민생경제를 급격히 파괴시키는 결과를 낳게 하였습니다.

민간기업의 자율경영을 무시하고 언론을 동원한 여론몰이로 국가가 매사를 주도하려는 사회주의적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국가경제의 틀은 물론 일자리 창출 문제해결은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이고 이는 국민들의 고통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봅니다.

- 이제 막 정치를 시작하셨는데, 독자들을 위해 앞으로 비전과 어떤 계획들을 갖고 계신지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전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사회적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 국가별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우리정부도 4차 산업혁명 핵심 융합기술을 주도하기 위해 많은 정책을 실행하고는 있으나 그 효과는 미진합니다. 그 이유는 실행방식 체계와 전략적 접근방식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4차 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주도하기위해선 핵심 융합기술력 확보와 동시에 중, 장기적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이 복합적으로 실행되어야 합니다. 국가경제 발전을 위한 신 성장 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문제, 국민복지, 국민 소득 증대, 국민 생활편의 문제 등은 4차 산업혁명 융합 기술력 확보와 미래 인재양성 결과에 따라 그 성패가 갈릴 것입니다.

저는 수원시 장안구에 4차 산업혁명 특화 단지 조성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창의 융합형 인재를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교육방식의 변화를 통해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적 과제인 신 성장 동력 확보, 일자리 창출, 미래인재 양성, 주민 소득증대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미래지향적 정치력을 발휘하여 미래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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