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미세먼지 청정구역 '세계최초 신개념 버스정류소' 등장
서초구, 미세먼지 청정구역 '세계최초 신개념 버스정류소' 등장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2.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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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미세먼지 청정구역 같은 신개념 버스정류소가 등장해 화제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을 미세먼지·한파·폭염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한편 실시간 교통·생활정보 안내를 위해 기존 버스정류소에 각종 친환경 시설을 갖춘 스마트 에코쉘터(smart eco shelter)를 시범설치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구가 이번에 설치한 스마트 에코쉘터는 현대렉시온오피스텔 앞 정류소, 서초문화예술회관 앞 정류소 총 2곳이다. 
 

버스정류소 천정과 벽면에 겨울철 칼바람을 막아주는 강화소재 유리벽을 감싸고 그 안에 ▲냉·온풍기와 에어 커튼 ▲공기정화 식물 ▲서리풀 온돌의자 ▲스마트 터치스크린 등을 갖췄다. 

특히 정류소 중앙 천정에 설치된 냉·낭방기는 연중 내내 오전 6시∼9시, 오후 6시∼9시에 겨울철 한파와 여름철 폭염에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을 위해 작동한다. 

이 냉·난방기는 미세먼지 저감필터가 장착돼있어 정류소 내부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는 기능도 한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에코쉘터 입구에 천정에서 바닥으로 압축 공기를 분출, 공기막을 만드는 에어커튼을 설치해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차량매연,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사전에 차단한다. 

구는 추후 정류소 내부벽면에 유해물질을 흡입한 후 맑은 공기를 배출하는 공기청정식물을 식재할 예정이다.

또한 평균 40℃를 유지하며 버스정류소 내 효도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리풀 온돌의자가 스마트에코쉘터 내부에 따뜻하게 한다.

이와 함께 성인 눈높이에 맞게 설치한 스마트 터치스크린에는 주변 환경(미세먼지, 온도, 소음)등이 표시되며 버스 현재 위치, 노선방향, 정체구간 등 실시간 교통정보가 지도형식으로 안내된다. 

이 터치스크린에는 지역 내 행사 등 주요 구정에 대한 홍보 기능도 있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구정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당 6천∼7천만원 설치비를 100% 민간지원받은 스마트에코쉘터는 시범운영 후 장·단점을 보완해 상반기에 반포역과 강남역, 고속터미널역 등 유동인구가 잦은 5군데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올해 마을버스정류소 116곳에 설치된 BIT(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정류소 52곳에 추가 설치해 168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BIT(버스정보안내단말기)는 LED전광판을 통해 버스도착시간, 노선표 등 실시간 교통정보 뿐 아니라 미세먼지·기온 등 현재 주변 환경정보를 제공하는 교통시설물로 앞으로 구는 그간 설치 요청 민원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현장조사 및 주민 의견 등을 고려해 설치장소를 선정한 바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을 보며 구차원의 적극적인 미세먼지 저감정책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서 소소하지만 누구도 생각지 못한 서초다운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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