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가치관으로 경영하라... 어떻게 해야 일 잘하는 즐거운 일터를 만들 수 있을까
[신간] 가치관으로 경영하라... 어떻게 해야 일 잘하는 즐거운 일터를 만들 수 있을까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2.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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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음으로 가치관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세계에서 전무후무하게 100여 기업의 가치관 수립에 참여한 더밸류즈의 정수(精髓)가 담긴 책 

주52시간 근로단축 시대가 막을 열었다. 이미 초경쟁과 저성장에 시달리던 기업들은 근로단축까지 시행되면서 고민이 더 깊어졌다. 집중근무시간제와 PC셧다운 제도, 회의와 보고서 줄이기 등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여러 방안들을 시행하고 있지만, 장시간 근로를 통해 생산성을 유지해오던 노동소모형 발상으로는 ‘성과창출’은 물론 ‘직원행복’은 먼나라 이야기다. 결국 지금 모든 기업들은 ‘어떻게 하면 일 잘하는 즐거운 일터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현실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번에 출간된 《가치관으로 경영하라》는 이러한 기업들의 깊은 고민에 대해 ‘가치관경영’이라는 획기적인 돌파구를 제시한다. 이 책의 대표 저자인 정진호 소장은 국내 처음으로 ‘가치관경영 컨설턴트’로 활동을 시작한 20년 베테랑의 대한민국 최고 조직문화 전문가다. 그는 매일유업, 다이소, 타이어뱅크, 코엑스 등 업계 1위 기업들뿐 아니라 화승그룹, 한국야쿠르트, 한겨레 등 국내 내로라하는 100여 개 기업들의 가치관 수립을 성공적으로 이끈 장본인이다. 
 

그는 책에서 “성과를 내는 데 중요한 것은 무엇이 성과인지를 아는 것”이라고 말한다. 단순히 이윤창출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이루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을 구성원들이 신념으로 받아들이고 행동하게 하는 ‘가치관경영’이야말로 최고의 성과를 내고 위대한 기업이 되는 이 시대의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근로시간 단축은 단지 일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일이 삶의 전부였던 세대와 달리 이제 ‘일은 단지 삶의 일부’가 되고, 저녁이 있는 삶을 통해 ‘일에만 몰입하지 않는’다는 의미도 포함된다. 그러다 보니 기업들은 ‘어떻게 생산성을 높여 성과를 창출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몰입’이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줄어든 업무시간 내에 생산성을 높이는 ‘적극적 몰입’에 더해 회사가 추구하는 목적, 목표, 우선순위라는 가장 중요한 가치에 몰입하는 ‘가치적 몰입’을 강조한다. 그리고 회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몰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경영방법론이 ‘가치관경영’이라고 말한다. 가치관경영은 ‘미션’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인식하게 하고, ‘비전과 목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알고 원칙과 기준에 맞춰 일하게 하며, ‘핵심가치’를 통해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 그리고 대기업조차도 이런 경영방법론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있다. 또 가치관경영이 경영에 어떤 도움을 주고, 어떻게 적용하는지, 얼마나 쉬운지 구체적인 방법까지 설명해준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저자들은 책임감을 느끼고 가치관경영을 전파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이 책을 꼭 내고 싶었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저자들이 국내 중소기업부터 대기업, 글로벌기업까지 100여 기업들의 가치관 수립을 함께하면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낀 대로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을 아낌없이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가치관경영의 장점과 효용성을 알고 있지만 강의와 컨설팅으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기업들을 위해 가치관경영을 어떻게 적용할지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는 점 또한 호평을 받을 만하다. 

이 책의 저자가 참여해 6년 전에 출간된 《가치관경영》이 ‘이론’적인 면을 주로 다루고 있다면, 이번 책은 가치관 수립과 내재화, 일하는 방식 개선 방법론 등 기업에서 실제 무엇부터 준비하고 적용해야 할지 구체화된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누구든 방법을 알려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국내 처음으로 가치관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100여 개 기업들의 가치관 수립과 내재화 활동을 도와준 것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이들이 유일할 것이다. 이번 책이 가치관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저자들의 정수가 담긴 역작이라는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가치관경영을 기업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2장부터 6장까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가치관의 구성요소인 미션, 비전과 목표, 핵심가치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려주고, 각 구성요소들을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도식화하여 선명하게 설명해준다. 

무엇보다 각 단계별로 기업들의 사례를 샘플로 제시해주어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감조차 잡지 못하던 이들에겐 친절한 안내서 역할을 한다. 한마디로 미션 수립부터 가치관 내재화까지 가치관경영에 관한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아낸 ‘가치관경영 사용설명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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