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가장 빠르게 무엇이든 그릴 수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작화 기술
[신간] 가장 빠르게 무엇이든 그릴 수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작화 기술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2.25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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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무로이 야스오(室井康雄)는 애니메이터. 1981년 출생. 중앙대학 졸업 후 스튜디오 지부리에 입사. 퇴사 후 『나루토』,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파, Q』 등의 작품을 거쳐, 『전뇌 코일』의 여러 회에 참가하는 등 활약. 그 후 콘티, 연출에도 참여. 현재는 ‘사설 애니메이션 학원’을 설립하고, 원생을 지도하는 한편, YouTube, Twitter 등에 노하우를 공개.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용자에게 인기가 높다.

주요 참가 작품(동화, 원화, 작화감독, 연출, 그림 콘티)은 『게드 전기』, 『NARUTO』, 『우리들은』, 『천원돌파 그렌라간』, 『전뇌 코일』, 『에반게리온 신극장 판 : 파, Q』, 『도라에몽 노비타의 인어대해전』, 『마루 밑 아리에티』, 『어느 마술의 금서목록 Ⅱ』, 『작안의 샤나』, 『어느 마술의 초전자포S』, 『은수저』, 『신격 바하무트 GENESIS』 외 다수가 있다.
 

스튜디오 지브리를 거쳐 나루토, 에반게리온 극장판 등의 작품에 참여한 애니메이터 무로이 야스오(室井康雄)가 알려주는 애니메이션 작화법을 다룬 <가장 빠르게 무엇이든 그릴 수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작화 기술>이 출간되었다.

그림을 막 시작하는 초보자들이 더 이상 감각에 의지하지 않고 사람의 얼굴과 몸의 비율을 정확하게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빠른 실력 향상을 위해서 좋은 그림을 ‘모사’하는 것을 강조하며 모사의 요령을 안내한다. 또한 실물의 선화 그리기, 역동적인 자세의 캐릭터를 그리는 방법, 공간표현과 레이아웃과 관련된 내용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애니메이터 뿐만 아니라 웹툰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혹은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갖는 궁금증 ‘어떻게 하면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제대로 그릴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가 직접 출연하여 총 3교시에 걸쳐 캐릭터의 얼굴과 포즈 그리기, 채색방법을 소개한 동영상 DVD가 부록으로 제공된다.

[주요 내용]

PART 01 그림을 막 시작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준비

그림을 그리는 능력은 타고나는 센스와 감각으로 정해진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얼굴과 몸에 나타나는 비율(사람에 따라 체격 차이가 있다)은 기본적으로 모든 인간에게 해당합니다. 이것을 배우면 센스와 감각에 의지하지 않고 얼굴과 몸을 정확하게 그릴 수 있게 됩니다. 인체 각 부위의 비율과 위치 관계를 파악해서 그리면,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는 기술을 확실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Part 1은 대단히 기본적인 내용으로 꼭 참고하기 바랍니다.

PART 02 실력이 확실히 좋아지는 ‘모사’의 요령

빠르게 실력을 키우고 싶다면, 무조건 ‘모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지금 활약하는 프로도 모사로 과거에 다양한 그림의 기호(그림의 패턴)를 흡수하고 새롭게 조합해서 그렸습니다. 이런 과정을 무시하고 독자적으로 그림을 시작하는 것은 너무나도 비효율적이며, 마치

바퀴를 다시 발명하는 것과 같습니다. Part 2에서는 실력이 좋아지는 ‘모사’의 요령을 몇 가지 소개합니다. 설명을 참고하면서 현재 유행하는 그림과 과거의 명작을 많이 보고, 그중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모사해 보세요. 잘 그리는 작가의 기호를 많이 알아두면, 그릴 수 있는 그림의 폭이 넓어집니다.

PART 03 실물의 선화 그리기로 실력을 키운다

모사를 하면 그림 실력은 대폭 향상됩니다. 그저 보기 좋은 그림을 그릴 뿐이라면 모사로도 충분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기호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만의 기호로 그리고 싶다면, 실물을 잘 관찰하고,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사만으로는 사실적인 느낌이 그림에 깃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모사로는 성장의 한계가 느껴진다면 움직이는 사람을 관찰하거나 사진을 찍어서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면서 그려보세요. Part 3에서는 사진의 인물을 선화로 옮겨보면서 더 현실감 있는 그림을 그리는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PART 04 역동적인 자세의 캐릭터 그리는 법

그림에 역동감이 없어서 고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려면 우선 인체의 중심을 파악해야 합니다. 사람의 움직임은 중심이 이동하는 것, 즉 멈춘 상태에서 중심이 기울고, 균형이 무너진다는 의미입니다. 역동감은 무게의 중심을 표현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또한, 어깨와 허리 등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움직임에 따라서 각 부위가 어떻게 보이는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Part 4에서는 ‘걷기’와 ‘달리기’ 같은 기본적인 자세를 소개하지만, 응용하면 자유자재로 캐릭터의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PART 05 공간 표현과 레이아웃

2차원인 그림을 더 사실적으로 표현하려면, 방과 통로, 도시, 자연 같은 ‘공간 요소’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공간 표현은 ‘누가, 무엇을, 어디에서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의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시점의 위치 설정’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하이앵글인지 로우앵글인지, 광각인지 망원인지, 혹은 어떤 프레임으로 포착했는지에 따라서 그림의 의미가 변합니다. Part 5에서는 원근의 기본적인 원리를 시작해, 매력적인 레이아웃을 잡는 법, 그리고 더 자유롭게 공간을 그리려면 꼭 알아야 하는 ‘공간 비트’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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