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의 변화편지 - 심은 대로 거둔다.
김용태의 변화편지 - 심은 대로 거둔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3.0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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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1월, 제1차 세계대전을 결산하기 위해 각국 대표들이 파리에 모입니다. 김규식은 이 회담에 조선을 독립시켜 달라고 청원하러갔었지만 문전박대를 당하지요. 

당시 존재감 없는 조용한 나라에 세상 사람들은 눈길조차 주지 않았고, 3월1일 파고다공원에서 낭독된 독립선언문도 귀기울여주는 이 없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불과했었습니다.  
 

김용태마케팅연구소 소장 김용태
김용태마케팅연구소 소장 김용태

그로부터 정확히 100년 후, 한반도는 전 세계의 이목이 몰리는 지역으로 변했습니다. 북미회담은 초미의 이슈였고 한류 열풍도 뜨겁습니다. 조용했던 한반도가 핫 플레이스로 변한 셈이지요. 100년간 어떻게 이런 변화가 일어난 것일까?
 
삼일운동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한국도 없었을 겁니다. 그들의 외로웠던 외침은 그러나 씨앗이 되었고 어둠 속에서 썩는 고통의 시간을 거쳐 열매가 맺혔습니다. 선조들의 희생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소인배들은 자신이 잘 해서 열매를 맺었다고 생각하고 서로 자기 공이라 우쭐댑니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울었던 소쩍새를 연상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은 열매를 자랑하는 사람보다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씨앗을 뿌리는 사람입니다. 심은 대로 거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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