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아마존은 거꾸로 일한다?!.... 플랫폼 전문가가 묻고, 클라우드 전문가가 답하다
[신간] 아마존은 거꾸로 일한다?!.... 플랫폼 전문가가 묻고, 클라우드 전문가가 답하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3.0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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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명실상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글로벌 기업이다. 자그마한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해 아마존을 세계 최대 기업으로 이끈 제프 베조스(Jeff Bezos)는 자수성가의 대명사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아마존은 현재 위치에 오를 수 있었을까? 

아마존을 이야기하는 도서나 자료는 많다. 아마존에 관한 각종 외서가 번역되어 출간되었고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수많은 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아마존 성공의 핵심을 제대로 짚으면서 구체적인 성공 요인을 명확하게 설명한 책은 거의 없다. 아마존에서 일하면서 겪은 개인적인 이야기나, 아마존의 기본적인 기업 문화, 철학 등을 다룬 책은 수도 없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아마존의 성공 요인을 다양한 자료와 사진, 그림으로 설명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과 임직원이 어떻게 혁신하고 변화해 나아가야 할지 다양한 근거를 통해 설명한다. 

‘고객 중심’, 이것이 아마존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꺼내는 말이다. 아마존이 세계에서 가장 고객 중심적인 회사라고 자타공인 누구나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것이 아마존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고객 중심’이라는 말의 핵심 의미이다. 왜 고객 중심이어야 하며, 그렇다면 어떻게 고객 중심적이어야 하는지 그 의미를 파고들어야 한다. 그리고 고객 중심적인 회사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깨닫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거꾸로 일하기’, 즉 ‘워킹 백워드(Working Backward)’는 가장 고객 중심적인 회사, 아마존이 일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핵심 키워드이다. 일반적인 프로세스를 깨고 확립한 아마존만의 일하는 법을 이 말은 담고 있다. 아마존이 중요하게 여기는 ‘워킹 백워드’란, 간단히 말해 모든 상품·서비스의 아이디어 도출과 프로세스를 고객으로부터 시작한다는 말이다. 보통 기업이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제품·서비스 출시 과정과는 반대로, ‘고객 중심적’인 사고를 통해 도출한 아마존만의 혁신 방식을 담은 말이다. 

혁신가의 첫 번째 조건은 트렌드를 빠르게 잡아내는 것이다. 제프 베조스는 누구도 이커머스(e-Commerce)에 관심 두지 않을 때 22년 전 미래를 내다보고 지속해서 온라인 마켓 시장을 넓혀갔다. 그렇게 하여 현재 최대 온라인 상점으로 자리 잡은 것이 바로 아마존닷컴(Amazon.com)이다. 이제 아마존은 온라인 상점이라는 사업 분야를 넘어 더욱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많은 실패를 용인하며, 성공으로 이끈 각종 사업이 아마존 내에 비일비재하다. 그리고 아마존은 이제 혁신의 아이콘이 되었다.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해서 아마존이 어떻게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는지를 알면, 혁신가로서의 기본과 자세도 깨우칠 수 있다. 

이 책은 제4차 산업 시대의 최대 화두인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등에 관한 기획·전략뿐만 아니라 최신 트렌드에 맞추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최신 IT 기술이 지배하는 요즘 우리는 어떤 문화와 철학을 가져야 하며, 어떻게 조직을 구성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지 상세하게 설명한다. 

우리나라 플랫폼, 클라우드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이 방대하고 어려운 이야기를 비교적 쉽게 풀어냈다. 직접 아마존에서 일하며 겪은 다양한 사례는 덤으로, 독자에게 흥미를 유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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