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악취 예측 신기술 도입.....'하수도악취 사전차단'
서초구, 악취 예측 신기술 도입.....'하수도악취 사전차단'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3.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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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구가 하수도악취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신기술을 도입해 악취를 대폭 줄여 전국적으로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는 등 화제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난해 12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반포역에 이르는 400m 구간 하수도에 악취 발생을 예측해 탈취작용까지 하는 신기술을 시범 도입한 결과 3개월간 하수도 인근 악취 농도가 669배수에서 100배수 이하로 6배 이상 수치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구가 이번에 도입한 기술은 악취 방향·속도 등 사례를 프로그래밍화해 악취 발생을 예측, 발생 즉시 탈취작용을 거쳐 공기 중으로 배출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탈취장치와 정화된 공기를 내보내는 환기장치를 하수도 인근에 설치, 악취가 지상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게 사전 차단한다.

특히 그동안 악취 차단 덮개 설치 등 임시방편에 그쳤던 방식에서 벗어나 하수도악취 발생 예측·탈취작용을 24시간 반복하기 때문에 하수도 인근 악취를 항시 없애는 것이라는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장치와 연동된 원격 애플리케이션으로 담당자가 사무실에서 장치가 원활히 작동하는지 상시 점검한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해 8월 상·하수도, 토목, 수자원 등 분야별 전문가로 이루어진 하수도 악취개선반 5명과 함께 민원이 자주 발생했던 하수도 현장조사를 해 하수관 규모, 악취 발생 퇴적물 분포 등을 측정, 악취 제거가 시급한 장소를 선정했다.

구는 앞으로 반포종합운동장∼잠원초(200m) 등 서울고속버스터미널∼반포역(400m)을 포함한 지역 내 악취가 심한 하수도 4㎞ 구간에 단계적으로 추가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고질적인 반포천 수질 문제 개선을 위해 반포천 도입부 등 300m 구간에 친환경 소재 루미라이트를 시공해 수질오염 기준 BOD를 11.4㎎/ℓ에서 4.2㎎/ℓ로 낮춘 바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하수도 악취 저감 신기술의 성과가 가시적인 만큼 향후 추진될 구간에 대해서도 기대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며 악취로 고통받는 주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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