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의 1분 독서 - 운명 말고 능력에 기대자
박승원의 1분 독서 - 운명 말고 능력에 기대자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3.19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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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말고 능력에 기대자


행하느냐 행하지 못하느냐는 능력이고,
도달하느냐 도달하지 못하느냐는 운명이다.

박수밀, <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에서


 

능력이 있어도
이룰 수 없는 일이 있고,
능력이 없다고 할지라도
이루는 일이 있습니다.

일을 이루는 데는
능력만으로는 안 됩니다.
운도 따라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말합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고.
사람의 능력을 다 발휘한 뒤에
하늘의 운명을 기다리라고.

그러면
‘능력’은 무엇이고,
‘운명’은 무엇일까요?

성호 이익이 답했습니다.
‘행하느냐 행하지 못하느냐는 능력이고,
도달하느냐 도달하지 못하느냐는 운명이다.’

능력은
사람의 일입니다.
노력을 하면 반드시 좋아지고,
노력하지 않으면 반드시 나빠집니다.
그래서 능력의 좋고 나쁨은
노력에 달렸습니다.

운명은
하늘의 일입니다.
노력을 해도 나빠지기도 하고,
노력하지 않아도 좋아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운명의 좋고 나쁨은
운에 달렸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사람의 일인 능력과
하늘의 일인 운명을 착각합니다.

노력하지 않으면서
하늘의 운명을 탓하고,
운이 좋아서 이루어진 것을
자신의 능력이라 자랑합니다.
능력과 운명을 구분하지 못하니
자신이 해야 할 일도 망각합니다.

능력과 운명 중
어디에 기댑니까?

능력에 기대는 사람은
하늘이 하는 일이 아니라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합니다.
운의 좋고 나쁨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노력을 다합니다.

운명에 기대는 사람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하늘이 하는 일에 매달립니다.
자신의 노력은 다하지 않고
하늘이 이루어주기만을
매양 기다립니다.

운명에 기대지 않고
능력에 기대야 합니다.
운명에 기대면 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지만,
능력에 기대면 하고 싶은 것을
내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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