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의 변화편지 - 지갑전쟁
김용태의 변화편지 - 지갑전쟁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3.20 0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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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지갑을 들고 다니게 된 건 불과 100여 년밖에 안됩니다. 이전에는 재산은 창고나 금고 등에 보관했고 화폐제도가 자리 잡게 되면서 은행도 출현하게 되었지요. 은행도 광의의 지갑인 셈입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물리적 지갑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신분증이나 카드가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갈수록 페이(pay)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돈줄을 누가 잡는가에 따라 권력이동이 일어날 테니까요.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통신사로부터 폰 제조사로 권력이동이 일어났었는데 페이 전쟁이 금융업으로부터 ICT기업으로 가치를 이동시킬 수 있을까요?

김용태마케팅연구소 소장 김용태
김용태마케팅연구소 소장 김용태

삼성이 갤럭시 S10에 블록체인 지갑을 탑재한 것이 요즘 화제입니다. 경쟁사들도 준비하고 있구요. 이제 지갑은 단순히 돈을 보관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생태계에서의 지갑은 자체로 거래소이자 곧 은행이지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SNS가 1인 미디어 시대의 플랫폼으로 등극했듯이 1인 금융 시대의 플랫폼을 누가 장악하는가의 전쟁이 시작된 겁니다. 페이 전쟁의 양상이 지갑전쟁으로 번지는 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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