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미세먼지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 어떻게 해야 할까?
[건강정보] 미세먼지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 어떻게 해야 할까?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3.2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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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봄꽃이 만발하기 시작하는 시기로 주말이면 꽃구경을 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황사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과 집먼지 진드기 등 알레르기의 원인이 심해지며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이비인후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성인과 소아에게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만성 질환 중 하나로, 우리나라 인구의 15% 이상이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다.

부산숨이비인후과 정재훈 원장은 “미세먼지와 꽃가루, 황사 등 봄에는 여러 가지 알레르기 물질이 복합되면서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만성 기침 등 알레르기 질환이 크게 늘어난다”고 밝혔다.

알레르기 비염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과 가려움증이 주로 나타나는 코 안의 염증 질환이다. 알레르기 비염을 잘 일으키는 꽃가루나 동물 털, 먼지, 집먼지 진드기 등의 알레르기 항원이 코안에 닿으면 코 점막 아래의 혈관이나 분비샘을 자극해 콧물이 많이 나오게 되며, 코 안의 점막도 붓고 신경반사로 코가 가렵고 재채기가 나온다.

부산숨이비인후과 정재훈 원장

알레르기 비염 증상은 생명에 지장이 갈 만큼 위협적이지는 않지만, 증상에 따른 고통과 불편함이 있어 방치하면 학습ㆍ업무 능률을 저하하고 수면 질을 낮춰 졸음과 피로를 일으킨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약 절반에서 알레르기 천식, 두드러기, 접촉피부염 등이 동반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막힘, 콧물, 재채기가 주된 증상이라 감기와 헷갈리기 쉬운데, 감기와는 원인, 증상, 치료 방법이 다르다. 알레르기 비염과 달리 감기는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과 함께 가래, 몸살, 두통, 열을 동반한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 증상으로는 구분할 수 없고 흡입성 항원을 이용한 피부 반응 검사 혹은 혈청학적 검사의 양성 유무로 판단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와 함께 코의 구조적 문제가 동반될 때가 많다. 하지만 단순 알레르기 증상으로 치부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병을 악화시키는 환자가 많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약을 복용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만성화되지 않도록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를 완전히 치료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집먼지가 원인이면 이불, 베개 등 집먼지가 서식하는 침구류 세탁을 주 1회 이상 햇볕에 말리며 자주 깨끗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면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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