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나이를 잊게 하는 배움의 즐거움...당신이 오래오래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신간] 나이를 잊게 하는 배움의 즐거움...당신이 오래오래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3.29 0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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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호사카 다카시는 1952년 야마나시 현 출생. 게이오 대학교 의학부 졸업 후 동 대학병원 정신신경과에서 근무했다. 1990년부터 2년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유학, 도카이 대학교 의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세이루카 국제병원 리에종센터장 겸 정신종양과 부장, 세이루카 국제대학 임상교수를 맡고 있다.

국내 소개된 저서로는《나는 이제 백발도 사랑하게 되었네》,《인생 리스타트! 나답게 자유롭게》,《아직도 상사인 줄 아는 남편 그런 꼴 못 보는 아내》,《낭비 없는 삶》,《아이의 뇌 부모가 결정한다》 등이 있다.
 

나이를 얼마나 먹든 사람에게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과 같이 조금씩 계속해서 성장해가려는 마음이 누구에게나 내재되어 있다.

인간은 살아가는 이상 어떤 형태로든 계속 배워야 한다. 그런데도 적당히 받는 연금으로 매일같이 술을 마시러 나가거나, 점심을 먹거나 차를 마시면서 TV 예능 프로그램만 화젯거리로 삼고 지인의 소문 이야기로 나날을 보내는 ‘하류노인’이 여전히 우리 주위에 많다. 나이 들수록 배움이라는 ‘지적 저금’을 확실히 쌓아두지 않으면 본격적으로 나이를 먹었을 때 빛나는 인생을 보낼 수 없고, 무엇보다도 일상이 지루하고 재미없어진다. 

“아, 오늘도 멍하니 아무 일도 없이 끝나버렸구나.” 

이렇게 말하며 조금이라도 뭔가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떠올라도 ‘나이 먹고 이제 와서’라며 금방 포기하는 식의 말만 늘어놓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 그런 말은 스스로를 우울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사람을 위축시키고 활력까지 앗아가 금방 늙게 한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서가 아니라 할 게 없어서, 공부를 하지 않아서 늙는다. 

나이 듦은 모든 생명의 숙명이지만 자기 노력에 따라 나이에 대한 의식, 나이를 먹는 모습은 얼마든지 변화시킬 수 있다. 그렇게 할 지혜를 지니고 있는 것이 인간의 특성이다. 배움을 다시 삶의 일부로 삼으면 스스로 놀랄 정도로 활기차고 충실한 나날을 보낼 수 있다. 배움이란 인생을 ‘적극적으로’ 살아간다는 말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가능한 한 본격적으로 나이를 먹기 전부터 앞으로의 인생을 채워줄 배움을 미리 찾아두고 한발 앞서 그 방향으로 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면 나이 들어서도 더욱 충실한 빛나는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의사로 일하다가 실제 50세가 넘어서 대학원 불교학과에 입학해 인간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공부를 시작하며 더 건강한 삶을 살게 되었다는 이 책의 저자는 배움과 자기계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액티브 시니어들의 다양한 사례를 예로 들면서 시니어들이 어떻게 공부하고 싶은 것을 찾고 어디서 공부를 할지, 시니어 배움에서의 유의점 등을 자세히 알려준다.

1장에서는 왜 나이 들어서도 공부를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고 2장에서는 특히 대학에서 다시 공부를 시작한 시니어의 사례를 집중 조명한다. 3~5장은 평생학습관과 문화센터 다니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충분히 공부를 할 수 있는 사례, 제2의 전직에도 유리한 시니어 자격증 등을 소개한다. 6장에서는 배움이 갖는 힘을 알려주면서 인간적 성숙이야말로 나이 들어 공부하는 최고의 목표임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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