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새벽에 읽는 유대인 인생 특강... 수세기 동안 단 0.2%만 알았던 부와 성공의 지혜
[신간] 새벽에 읽는 유대인 인생 특강... 수세기 동안 단 0.2%만 알았던 부와 성공의 지혜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4.04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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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장대은은 현재 호도애아카데미 대표이자 호도애도서관 관장을 맡고 있다. 1998년부터 ‘독서, 질문, 토론’을 통한 교육법, 자기변화법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연구 활동을 해왔다. 그가 진행하는 독서, 질문, 토론 강의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전 연령층을 아우르며 수만 명을 대상으로 20여 년간 3,500회 이상 진행되었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독서 중심의 대안학교 ‘꿈의학교’ 설립 초기 멤버로 독서, 리더십 교과를 기획하고 가르치며 학교 운영에 참여했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극동방송에서 ‘비전을 디자인하라’, ‘독서콘서트’, ‘잃어버린 교육을 찾아서’ 등 교육프로그램 진행했다. 한국에 맞는 독서교육을 만들고자 2003년부터 지금까지 4개 대륙 28개국을 방문하여 각국의 도서관, 독서교육, 교육공동체 등을 탐방하고 담당자를 인터뷰했으며, 여기에 12년간의 도서관 운영 경험을 적용해 십진분류 독서법을 창안하고 박이정 독서법 이론을 체계화했다. 독서지도사과정 강사이자 운영자로 교사 양성에도 힘써왔으며, 60여 종의 독서교재와 400여 권의 질문교재를 집필하기도 했다. 

2017년부터는 20년간 현장에서 확인한 교육 이론, 커리큘럼, 프로그램들을 책으로 펴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그렇게 출간한 책으로는 《트리비움 일상 수업》, 《더 넓고 더 깊게 십진분류 독서법》, 《홈스쿨 속뜻학습》, 《비전을 디자인하라》 등이 있다.

뉴턴과 아인슈타인, 골드만삭스의 창립자 마르쿠스 골드만, 20세기 최고의 펀드투자가 조지 소로스, 구글의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전 미국 국무장관 헨리 키신저, 경제학자 앨런 그린스펀, 언론인 조지프 퓰리처,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각 분야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그들의 공통점은 바로 모두 유대인이라는 점이다. 

세계적인 명성과 부를 쌓으며 각계각층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그들의 성공 비결이 무엇일까? 그것은 5,000년 동안 유대인을 지탱해온 정신과 생각에 있다. 그리고 그 유대인의 정신과 생각은 그들의 유산 탈무드와 타나크(유대 경전)를 통해 가장 잘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유대인들이 삶의 지표로 매일 읽는 탈무드, 타나크를 통해 어떤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원칙, 나아가 성공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행동지침들을 담고 있다. 

이스라엘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시기에 독립을 이룬 나라다. 주변국으로부터 잦은 침략을 받았고 독립 후 엄청난 속도로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약 23퍼센트, 미국 유명대학 교수의 30퍼센트가 유대인이고. 미국 100대 기업의 약 40퍼센트를 소유하고 있을 정도로 유대인이 경제, 정치, 사회, 문화, 예술 등 분야를 막론하고 영향력을 떨치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가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하다. 유대인의 인구가 약 1,500만 명으로 세계 인구의 0.2퍼센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떠올린다면 유대인의 영향력은 실로 특별하다고 볼 수 있다. 그들과 우리에게 어떤 차이가 있기 때문일까? 무엇이 다르기에 유대인은 엄청난 경제적 성공뿐 아니라 막대한 영향력과 명성까지 얻게 된 것일까? 

20년 동안 독서, 질문, 토론 교육을 통해 유대인과 탈무드를 탐구해왔던 저자 장대은은 그들의 성공 비결로 남다르게 강인한 정신과 생각을 꼽는다. 

미래의 번영을 확신하고 늘 다시 일어서는 ‘다브카(Davca) 정신’은 유대인이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단단한 마음을 갖게 해주었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도전하며 당당하게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후츠파(Chutzpah) 정신’은 자신의 뜻대로 인생을 경영할 힘을 주었다. 문제 속에서 기회와 미래를 발견하는 ‘티쿤올람(Tikun ol lam) 정신’은 위기를 돌파하는 방법을, 자신뿐 아니라 이웃의 안위를 걱정하고 돌보는 ‘쩨다카(Tzedakah) 문화’는 인격을 높이고 사람의 마음을 얻게 만들어주었다. 

이 책은 사람도 명성도 부도 무엇 하나 놓치지 않고 손에 넣는 유대인을 통해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유대인의 정신과 생각은 그들의 가장 중요한 유산인 탈무드와 유대 경전 타나크를 통해 가장 잘 엿볼 수 있다. 탈무드가 타나크의 율법 내용을 어떻게 실생활에 적용할 것인지에 관한 해설서임을 안다면 타나크에 대한 정확한 인식 없이 탈무드를 온전히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타나크 24권을 순서대로 다루고, 그에 맞는 탈무드 이야기를 곁들여 내용을 전개하기 위해 24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1강부터 5강까지는 타나크의 첫 번째 책인 율법서 토라(Torah)를 다룬 부분으로 주로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갖기 위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6강부터 13강까지는 타나크의 두 번째 책인 예언서 네비임(Neviim)을 다룬다. 인생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올바른 기준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자신만의 인생 기준을 세우는 다양한 지침을 소개한다. 14강부터 21강까지는 타나크의 세 번째 책인 성문서 케투빔(Ketubim)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부도 사람도 놓치지 않고 성공에 이르는 유대인의 태도를 다룬다.

특히 일과 관계에서 한 단계 도약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여기에서 의미 있는 조언을 구할 수 있다. 22강부터 24강까지는 토라, 네비임, 케투빔을 제외한 그 외 경전을 다루는 데 여기서는 행복과 성공을 지속시켜 후회 없는 삶을 완성하기 위한 지침을 알려준다. 그리고 탈무드와 타나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타나크의 핵심 내용과 관련 용어를 마지막 부록으로 덧붙였다. 

그리하여 이 책은 탈무드뿐 아니라 타나크 전권의 의미를 정확하면서도 쉽게 이해하고, 탈무드적 사고과정을 통해 우리 삶을 되돌아보고 실생활에 적용하는 데 가장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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