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결국, 아이디어는 발견이다...천재들의 기발한 발상에도 패턴이 있었다. 
[서평] 결국, 아이디어는 발견이다...천재들의 기발한 발상에도 패턴이 있었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4.09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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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영택은 성균관대학교 시스템경영공학과 및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국 맨체스터 경영대학원 명예 객원교수(honorary visiting professor)와 중국 칭화(淸華)대학교 경제관리대학 객원교수, 한국품질경영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교내 봉사로는 산학협력단 단장, 창업보육센터 센터장, 품질혁신센터 센터장, 시스템경영공학부 학부장 등을 역임하였다. 「Who's Who in the World」, 「Who's Who in Finance & Business」, 「Who's Who in Science & Engineering」 등의 세계인명사전에 수록되었다. 

독창성이란 사려 깊은 모방일 뿐 

아인슈타인, 피카소, 스티브 잡스처럼 관련 분야에서 최고의 창의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 받는 천재들은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어떤 비법을 갖고 있을까?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천재들은 “창의성이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능력이 아니다”라고 입을 모은다. 독창성이란 단지 사려 깊은 모방일 뿐이라는 것이다. 

창의성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예전에 없던 것, 무언가 독창적인 것, 전혀 새로운 것을 연상한다. 듣지도 보지도 생각지도 못했던 것, 전혀 새로운 것, 무언가 독창적인 것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것이다. 

천재들의 기발한 발상에도 패턴이 있었다. 

저자는 “창의적인 발상에도 공통 패턴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우리가 창의적이라고 생각하는 수많은 사례들의 공통적 사고패턴을 정리하여, 대학 강의를 외부에 공개하는 K-MOOC에 “창의적 발상: 손에 잡히는 창의성”이라는 주제로 소개하였는데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수강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이 책은 이 강의의 교재로 사용된 박영택 창의발상론을 이번에 대폭 개정하면서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핵심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저자는 디자인, 비즈니스, 문화예술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영역의 수많은 창의적 사례들을 모으고, 거기에 나타나는 공통적 사고패턴을 추출,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창의적 발상의 보편적 사고 패턴을 일반인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단순화해서 정리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거(Subtraction), 복제(Multiplication), 속성변경(Attribute change), 역전(Reversal), 용도통합(Task unification), 연결(Connection)의 6가지로 정리하고, 기억하기 쉽도록 ‘SMARTConnection’이라는 별칭을 붙였다. 

SMARTConnection으로 배우는 비범한 지혜 

이 책에서는 여섯 가지 발상 방법에 따른 구체적이고 흥미로운 사례를 소개한다. 줄 없는 줄넘기, 우산대만 남긴 우산, 때 빼지 않는 세제처럼 구체적인 창의력 발상 코드별 구체적인 제품 사례는 물론 맥도날드 프랜차이즈 시스템, 주차 공간 여유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주차장과 같은 시스템, 서비스의 사례 등도 함께 소개한다. 

SMART Connection 속에는 비범한 지혜가 들어있다. 이 책에 소개된 많은 사례들을 ‘창의적 발상의 공통적 패턴’이라는 프레임을 통해서 살펴보는 동안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것으로만 여겨지던 창의성이 여러분의 손안에 들어오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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