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엑스트업... 융합적 회수전략의 8가지 법칙
[신간] 엑스트업... 융합적 회수전략의 8가지 법칙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4.15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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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업은 무엇인가? 

‘엑시트(Exit)’란 사전적 의미로 ‘투자 후 출구 전략’을 말하는데, 투자자의 입장에서 ‘자금을 회수하는 방안’을 의미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엑시트업’은 ‘탈출’이나 ‘회피’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투자자들이 자기가 가진 것을 투자해 나중에 회수하듯이 일반인들이나 소상공인들이 하는 스몰비즈니스나 스타트업들도 노력한 만큼 그 결실을 보상받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모든 투자가 회수로 마무리되는 것은 아니므로 수고가 성과를 얻고 다음 라운드로 나아가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엑시트업(Exitup)’이라는 용어를 쓰게 되었다. 즉, ‘스타트업’을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도전적이고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모델을 찾으며 나아가는 조직’이라고 한다면 ‘엑시트업’은 ‘열정을 통해 일구어진 수고와 노력이 결실로 보상받고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창업가들은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비즈니스를 일구어가면서 적당한 시점에 본인이 더 큰 사업을 하거나 노력을 회수받기 위해서라도 ‘엑시트’를 계획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4가지 문제 제기에서 시작되었다. 

첫째, 스타트업이나 스몰비즈니스는 여러 투자를 통해 시작되지만, 이들이 실패했을 때는 투자된 대부분이 아무런 평가를 받지 못하고 사라지게 된다. 이러한 자산 손실과 투자 손실을 가능한 한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둘째, 개인의 삶이나 창업은 한 번도 가 본 적도 없고 경험해보지 못한 초행(初行)길을 걷게 된다. 앞으로 무슨 일이 닥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실제로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이 일을 언제까지 해야 맞는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이럴 때 고속도로의 ‘EXIT’나 ‘분기점’처럼 빠져나와서 한숨을 돌리며 극복해나갈 방법은 없을까? 

셋째, M&A가 활성화된 선진시장처럼 스타트업과 스몰비즈니스의 매매가 활발해지고 비즈니스 상승기에 비즈니스를 매매할 수 있는 생태계도 발전되어 시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 
법은 없을까? 또한, 비즈니스를 팔거나 사고자 할 때 손쉽게 매물정보를 찾아서 비교하고 분석해서 믿을 수 있는 비즈니스 매매 플랫폼과 중개시스템이 구축되어 중개생태계가 활성화될 수는 없을까? 

넷째, 이제까지 해온 일이 씨앗과 열매가 되어서 하고 싶은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이 평생 이어질 수는 없을까? 이들 스몰비즈니스의 생애 내에서 비즈니스 매매를 통해 손실을 줄이고 보다 적은 자원을 가지고 다음 비즈니스로 넘어가는 기회를 쉽게 할 수 있다면, 전체 비즈니스 시장도 더욱 활기차게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의 점검과 무엇을 줄 것인가의 고민에서 시작해 그것을 어떻게 만들어가서 성과를 얻을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실체와 실천에 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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