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의 변화편지 - 돈이 스마트해진다면
김용태의 변화편지 - 돈이 스마트해진다면
  • 김상민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4.18 0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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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돈을 의인화하는 표현들을 씁니다. 예를 들어, ‘눈먼 돈’이라든지 돈을 잃어버렸을 때 “돈에 발이 달렸나?”라고 말하지요. 돈은 생명이나 지능이 없는 사물에 불과한데 왜 그런 생각을 할까요?

인간의 상상은 현실로 바뀝니다. SF가 처음에는 황당해 보여도 얼마 지나지 않아 실제 구현된 경우가 많았지요. 돈에 눈이 달리고 지능이 생겨 스스로 말하고 걸어 다니는 시대가 올 거라는 얘기지요. 아날로그 화폐가 덤 머니(dumb money)라면 디지털 화폐를 스마트 머니(smart money)라 부를 수 있겠습니다.
 

김용태마케팅연구소 소장 김용태
김용태마케팅연구소 소장 김용태

3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월급봉투라는 게 있었지요. 그게 온라인으로 바뀌고 신용카드나 페이 등이 활성화 되었고 지금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돈도 스마트해지는 진화의 과정을 밟고 있는 겁니다.

지난 30년 동안 유선전화기는 스마트폰으로 변했고 TV나 자동차, 냉장고, 세탁기 등도 스마트해졌습니다. 모든 사물에 지능이 생기는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무르익어가고 있는 거지요. 돈이 스마트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앞으로 30년도 지나지 않아 눈 먼 돈들이 눈을 뜨고, 금고 속에서 잠자고 있던 돈들과 사과상자 속에 숨어있던 돈들이 밖으로 걸어 나올 겁니다. 어둠의 경로로는 다니지 못 하구요. 부의 불평등, 가치의 비대칭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 중심에 블록체인이 있습니다. 인터넷이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면서 권력이동을 일으켰듯이 블록체인은 가치의 비대칭을 해소하면서 부의 이동을 완성합니다. 블록체인이 혁명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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