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 LG-두산 나란히 1, 2위 안착…"외국인 선수 기용이 승리 수"
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 LG-두산 나란히 1, 2위 안착…"외국인 선수 기용이 승리 수"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4.22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공 : 스포츠투아이(주)
제공 : 스포츠투아이(주)

외국인 농사에 한 시즌 팀 운명이 좌우된다는 말이 있다. 외국인 선수들이 마운드와 타선을 이끌며 국내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수록 그만큼 팀 전력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상위권에 랭크돼 있는 팀들은 외국인 선수 전력이 강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세 선수가 얼마나 활약했는지 살펴보면 팀 성적을 가늠해볼 수 있다.

올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 활약에 따른 팀 순위는 ‘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팀 승리에 대한 기여도가 높을수록 많은 점수를 얻는 체계이기 때문이다. '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은 KBS N SPORTS, 스포츠투아이(주), 웰컴저축은행이 공동 개발한 신개념 야구 평가시스템으로, 같은 안타나 삼진이라도 상황중요도가 높은 플레이를 더 가치 있게 평가하는 점수 체계다. 또한 승리기여도 점수가 배가 돼 팀 승리에 얼마나 보탬이 됐는지 알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은 18일까지 집계한 웰뱅톱랭킹 점수를 바탕으로 외국인 선수 30명 성적을 분석했다. 팀별 웰뱅톱랭킹 합계 점수를 살펴본 결과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LG, 두산과 디펜딩 챔피언 SK 외국인 선수들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세 팀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팀 순위에서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LG는 외국인 투수들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KBO 리그 2년차를 맞는 타일러 윌슨은 올해도 압도적인 피칭을 이어가며 웰뱅톱랭킹 점수 600.3점을 얻어 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윌슨은 올 시즌 5경기에 선발등판해 2승, 기본점수 398.6점, 승리기여도 점수 201.7점을 쌓았다. 특히, 34 ⅔이닝 동안 자책점 단 1점만을 허용하며 0.26의 낮은 평균자책점을 나타냈다. KBO 리그 역대 시즌 첫 5경기를 모두 선발등판한 투수 중 이보다 낮은 평균자책점을 나타낸 투수는 없다.

팀 동료 케이시 켈리도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웰뱅톱랭킹 점수 337.2점으로 외국인 투수 중 3위, 리그 전체 투수 가운데 9위를 마크하고 있는 켈리는,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67를 기록했다. 지난 5일 KT전에서는 7이닝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웰뱅톱랭킹 점수 156.9점을 추가했다.

제공 : 스포츠투아이(주)
제공 : 스포츠투아이(주)

두산에서는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의 활약이 돋보인다. 18일 현재 타율 1위(0.393) 타자답게 연일 안타를 폭발하며 타자 부문 웰뱅톱랭킹 1위(329.9점)에 올라 있다. 페르난데스는 득점권 기회에서 타율 4할, OPS(출루율+장타율) 0.980으로 강세를 보이는 등 승리기여도 점수 타자 1위(118.8점)에 이름을 올렸다.

페르난데스의 성적은 두산의 갈증을 단번에 해소시켰다. 지난해 두산 외국인 타자는 없는 존재나 마찬가지였다. 초반부터 애를 먹었던 지미 파레디스는 웰뱅톱랭킹 점수 -49.6점을 기록한 채 21경기 만에 짐을 쌌고, 기대를 모았던 스캇 반슬라이크도 12경기 -17.7점에 머물렀다.

마운드에서는 조쉬 린드블럼이 올해에도 에이스 모드를 발휘하고 있다. 린드블럼은 2018시즌 웰뱅톱랭킹 투수 부문 1위(1779.1점)에 올랐던 투수.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했고, 웰뱅톱랭킹 점수는 486.4점을 수확하며 외국인 투수 2위에 올라있다. 세스 후랭코프가 46.6점(외국인 투수 17위)에 그치고 있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외국인 선수 성적이 가장 좋지 못한 팀은 KIA로, 합계 163.9점에 불과하다. 미국 메이저리그 통산 155경기에 뛰었던 제레미 해즐베이커는 타격 침체 속에 개막 13일 만에 엔트리에서 제외돼 KBO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있다. 11경기에서 쌓은 웰뱅톱랭킹 점수는 60.3점. 2승을 따낸 조 윌랜드도 지난 16일 롯데전 부진(4 ⅔이닝 9실점)으로 점수가 117.6점에 그치고 있고, 제이콥 터너는 승리가 없다(5경기 2패, -14.0점).

NC도 KIA와 마찬가지로 타자가 아쉬운 상황이다. 다재다능한 타자로 평가 받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개막 3경기 만에 부상으로 빠졌다 지난 13일 KBO 리그에 복귀했지만, 타율은 여전히 1할대(0.176)에 머물러 있다. 부상 복귀 이후엔 홈런과 타점 모두 제로. 웰뱅톱랭킹 점수는 외국인 타자 10명 중 가장 낮은 -44.0점이다. 드류 루친스키(5경기, 210.5점)와 에디 버틀러(4경기, 65.3점)는 각각 한 차례씩 일찍 강판된 탓에 점수가 낮지만, 대부분 긴 이닝을 소화하며 점차 정상궤도에 오르는 모습이다.

한편, 외국인 선수 30명 가운데 웰뱅톱랭킹 점수가 가장 낮은 선수는 삼성 덱 맥과이어로, 5경기에서 -180.1점이라는 최악의 수치를 나타내고 말았다(리그 투수 165명 중 161위). 0 이상의 웰뱅톱랭킹 점수를 기록한 경기는 3월 29일 두산전 한 경기뿐(36.9점).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하는데다, 제구도 낙제점에 가까운 수준이다(9이닝당 볼넷 8.10개).

‘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의 타자별, 투수별 랭킹 차트 및 선수별 점수 현황은 홈페이지는 물론 KBS N SPORTS 2019 KBO 리그 중계와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통해서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