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학교 밖 청소년' 위한 16개 시·도 대입설명회 개최
여가부, '학교 밖 청소년' 위한 16개 시·도 대입설명회 개최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4.25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학교 밖 청소년 대상 2020학년도 대학 입시설명회를 오는 29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대입 전형 주요사항 ▲검정고시 출신자를 위한 대학별 특별전형 및 학과 소개 ▲수시전형 지원 가능 대학 및 지원 전략 등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 센터')가 주축이 돼 전국 16개 지역에서 입시설명회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전에는 입시설명회가 권역별로 5개 지역에서만 열려, 시간과 거리 등의 제약으로 인해 참여하기 어려운 수험생들이 많았으나, 올해에는 생활권 가까이에서 정보를 얻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이나 학부모는 전국 213개 '꿈드림 센터'로 사전에 신청하거나, 설명회 당일에도 현장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입시설명회에서는 검정고시 성적, 진로심리검사결과 등을 바탕으로 보다 심층적이고 구체적인 입시정보 및 진로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1:1 맞춤형 입시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1:1 맞춤형 입시상담'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반드시 '꿈드림센터'를 통해 사전신청 해야 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2018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여가부)'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중단 후 생활경험 조사 결과, 75.5%가 검정고시를 준비한다고 응답했고, 47.9%는 진로상담, 26.3%는 직업기술 훈련 등을 경험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부는 '꿈드림 센터'를 통해 검정고시 대비반과 수능대비반 운영, 대학생 학습멘토링(상담) 연계, 의무교육단계(초·중학교)의 학력 인정 기회를 제공하는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 사업 등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교육부·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등과 협력해 세종, 청주, 부산 지역에서 '현직교사 멘토 지원사업'도 시범 운영 중이다.

또한 '꿈드림 센터'에서는 사회진출을 희망하는 청소년에게 직업훈련 또는 취업연계 전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직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직업훈련(내일이룸학교), 자격증 취득 지원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도록 돕고 있다.

2018년 '꿈드림 센터' 이용 청소년 가운데 1만1천 80명이 학업에 복귀했고, 6천126명이 자격증 취득, 직업훈련 연계 등을 통해 사회 복귀에 성공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했으며, 전국 213개소에서 운영하는 꿈드림 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복귀와 사회진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별로 학교 밖 청소년의 다양한 요구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꿈드림 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에게는 활동안전공제에 가입해 재학생과 동등하게 안전을 보장받도록 했으며, 청소년의 근로권 보호를 위해 근로 권익교육 및 무료 건강검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급식비와 교통비 지원, 해외 자원봉사활동, 도시락 및 무료 치과 진료비 지원 등 다양한 특화프로그램도 지원된다.

최성지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드림 센터에서 상담, 교육, 건강관리, 직업체험 및 취업 지원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짜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