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수족냉증 등 다리혈액순환 문제가 반복되면 잠복성 하지정맥류 의심해야
[건강정보] 수족냉증 등 다리혈액순환 문제가 반복되면 잠복성 하지정맥류 의심해야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4.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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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과 다르게 다리에서 통증이나 부종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은 다리에 질환이 있다기 보다는 피곤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하고 넘기게 되면 심각한 다리 문제가 초래될 수 있다. 그러니 증상이 며칠 내로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지속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한다. 다리에서 느껴지는 증상이 하지정맥류초기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하지정맥류는 정맥, 즉 혈관이 돌출된 것으로 생각한다. 다리를 따라 혈관이 불규칙하면서 일견 징그럽게도 보일 정도로 구불구불하게 펼쳐져 있거나 거미줄 모양으로 나타나야지 하지정맥류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하지정맥류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복재정맥류, 망상정맥류 등은 혈관의 돌출이 나타나는 유형의 하지정맥류이다. 그러나 이러한 혈관 돌출이 나타나지 않는 유형의 하지정맥류도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바로 잠복성 하지정맥류이다.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잠복성 하지정맥류는 일반 하지정맥류와의 차이점으로 혈관 돌출이 없다는 점이 있다. 이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도 방치가 쉬우며 다리에 나타나는 통증도 하지정맥류보다 피곤함으로 인한 통증이라 오인하기 쉽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지 내부적으로는 점차 악화되어 가기 때문에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 나타나는 증상을 주의해야 한다.

이 유형의 하지정맥류를 가진 사람들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겉으로는 일반 다리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멀쩡하고 매끈한 다리를 가졌는데도 발바닥 불편감, 하지불안증후군, 쥐내림, 수족냉증, 부종, 종아리·무릎 통증, 발가락 꼬임, 허리골반 통증, 열감, 다리 피곤함으로 인한 수면장애, 혈액순환이 안되는 느낌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스스로가 하지정맥류일지 아닐지 감이 잡히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자가진단을 통해서 스스로의 증상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검진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도록 해야 한다. ▲ 유전(가족력)이 있다. ▲ 조금만 움직여도 다리가 피곤하다. ▲ 이유 없이 다리에서 가려움증이 느껴진다. ▲ 찌릿찌릿한 통증을 자주 느낀다. ▲ 다리에 멍이 자주 생기면서 회복이 늦다. ▲ 수면 도중 다리경련(쥐)이 있다. ▲ 다리 주변에 습진이나 피부 궤양이 있다. ▲ 다리 혈관이 올라와있고 만져진다. ▲ 푸르고 붉은 혈관이 육안으로 보인다. ▲ 다리통증으로 고생한다.

하지정맥류는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신경쓰면 충분히 증상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같은 자세로 오래있지 않고 중간중간 움직여주거나 혈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음주, 흡연, 맵고 짠 음식, 사우나, 다리를 꼬거나 쪼그려 앉은 자세, 무릎을 꿇은 자세, 몸을 꽉 조이는 의상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오랜시간 같은 자세로 있게 된다면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해 부종을 예방해 주어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혈관확장에 의해 나타나기에 확장을 막는다면 발이나 종아리 등에서 붓기가 나타나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도움말 :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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