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비어천가 관제언론’ KBS 시청률 또 추락…수·목 평일 시청률이 9%대 한자리수 ‘충격’
‘문비어천가 관제언론’ KBS 시청률 또 추락…수·목 평일 시청률이 9%대 한자리수 ‘충격’
  • 미래한국 편집부
  • 승인 2019.04.2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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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노조 “KBS 역사상 처음…붕괴의 지표”

문재인 정부 들어 관제언론화 논란이 거센 KBS 메인뉴스 <뉴스9>의 시청률이 또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도 아닌 KBS <뉴스9>의 평일 시청률이 한 자릿수를 기록해 충격을 주고 있다.

KBS공영노조에 따르면, 지난 24일 수요일 <뉴스9>의 시청률은 닐슨의 가구당 시청률 조사에서 9.4%를 기록했다. 이튿날인 25일 목요일에는 9.7%였다.

KBS 메인뉴스가 주말 시청률에서 7~8%대의 한자리수를 기록한 일은 종종 있지만 평일 시청률이 연속 이틀 한 자리수를 기록한 일은 전무한 일이다.

이와 관련 공영노조는 26일 성명을 통해 “그동안 주말 시청률이 7-8%로 한자리 수가 나온 경우는 많았지만, 특별한 상황이 아닌 상태에서 평일의 시청률이 이틀 연속 한자리수로 나온 것은 KBS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보인다. 그야말로 폭락한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공영방송 KBS가 붕괴되고 있다는 것을 지표로 보여준 셈”이라고 지적했다.

공영노조는 “그동안 KBS뉴스가 국민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질타를 받았던가. 문재인 정권과 김정은, 좌파노조 등에 대해서는 과거에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지나치게 우호적으로 보도했다”며 “말하자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문재인 정권 홍보방송을 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반대로 우파 세력과 야당, 대기업 등에 대해서는 대담하고도 노골적으로 부정적으로 보도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면서 “응당, 시청자들은 떠났고, 시청률은 폭락했으며, 연관된 광고도 급감해서 지난해만 500억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3월까지만 해도 7백 억원이 넘는 적자가 예상된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회사가 망하고 있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지도 모른다”며 “이미 붕괴되고 무너진 KBS는 이제 더 이상 공영방송이 아니라 국민에게 흉기(凶器)가 되어버렸다. 보는 사람도, 믿는 사람도 없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개탄했다.

아울러 “이제 멈춰라. 그리고 양승동 사장 등 책임자들은 물러가라”며 “당신들은 KBS와 국민에게 씻지 못할 죄를 짓고 있다는 것을 알라”고 밝혔다.

- 전문 -

<KBS뉴스9> 시청률 연속 한자리수로 폭락했다.

KBS의 메인뉴스인 <KBS뉴스9>의 시청률이 이틀 연속으로 한자리수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업체인 닐슨의 가구당 시청률 조사에서 4월 25일 < KBS뉴스9>의 수도권 시청률은 9.7%로 나왔다. 전 날인 24일에는 9.4%를 기록했다.

그동안 주말 시청률이 7-8%로 한자리 수가 나온 경우는 많았지만, 특별한 상황이 아닌 상태에서 평일의 시청률이 이틀 연속 한자리수로 나온 것은 KBS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보인다. 그야말로 폭락한 것이다.

<KBS뉴스9>의 시청률은 과거 30%를 넘으면서 독보적인 우위를 보여 왔다. 미디어 환경 변화로 지상파 시청률이 하락추세를 보였지만 완만했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기 전만 해도 <KBS뉴스9>의 시청률은 20% 가깝게 유지했다. 그러나 문 정권 출범이후 KBS가 본격적으로 편파, 왜곡, 조작 뉴스를 방송한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시청률은 폭락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한자리수로 내려앉은 것이다.

국내 최고의 공영방송 KBS가 붕괴되고 있다는 것을 지표로 보여준 셈이다.

그동안 KBS뉴스가 국민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질타를 받았던가. 문재인 정권과 김정은, 좌파노조 등에 대해서는 과거에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지나치게 우호적으로 보도했다. 말하자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문재인 정권 홍보방송을 했다는 것이다.

반대로 우파 세력과 야당, 대기업 등에 대해서는 대담하고도 노골적으로 부정적으로 보도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응당, 시청자들은 떠났고, 시청률은 폭락했으며, 연관된 광고도 급감해서 지난해만 500억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3월까지만 해도 7백 억원이 넘는 적자가 예상된다고 한다.

한마디로 ‘회사가 망하고 있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지도 모른다.

민주노총산하 노조가 주요 보직을 다 차지하면서 공영방송 KBS가 노영방송, 정권의 홍보방송이 돼 버렸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KBS의 편파, 왜곡 사례는 이루 다 말로 할 수 없다. 또한 그로인해 얼마나 많이 사실을 틀리거나 엉터리로 보도해 국민들의 눈과 귀를 속였던가.

공영노조는 그동안 이런 사실을 수차례 성명을 통해 지적했지만, 오히려 사측은 ‘진실과 미래위원회’라는 이상한 기구를 만들어 과거 사장시절에 일했던 기자와 PD 등을 마구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징계를 추진했다.

반대파에 대한 보복이란 비판과 공포 분위기 속에 왜곡 편파 보도는 계속되었던 것이다.

이미 붕괴되고 무너진 KBS는 이제 더 이상 공영방송이 아니라 국민에게 흉기(凶器)가 되어버렸다. 보는 사람도, 믿는 사람도 없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제 멈춰라.

그리고 양승동 사장 등 책임자들은 물러가라.

당신들은 KBS와 국민에게 씻지 못할 죄를 짓고 있다는 것을 알라.

2019년 4월 26일

KBS공영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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