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의 변화편지 - 마음속에 길이 있다
김용태의 변화편지 - 마음속에 길이 있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5.02 0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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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자신의 집 앞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찾고 있었다.

지나가던 사람이 “무엇을 그리도 찾고 있소?”라고 물었다.

“예, 열쇠를 잃어버렸는데, 찾을 수가 없네요.”라고 대답했다.

“어디서 잃어버리셨는데요?”

“방 안에서요.”

“아니, 집 안에서 잃어버린 것을 왜 밖에서 찾고 있으세요?”

“방 안은 너무 어두워서요.”

김용태마케팅연구소 소장 김용태
김용태마케팅연구소 소장 김용태

문득 이 우화가 생각났습니다. 찾아보니 2008년 3월 변화편지에서 한번 인용했던 이야기인데 길을 잃은 것 같고 마음이 답답할 때마다 떠오르는 경구입니다. 길은 마음속에 있기 때문이지요.

눈은 마음의 창이고, 창을 통해 들어오는 시각정보들을 우리의 뇌가 해석합니다. 같은 것을 보더라도 사람마다 달리 이해하는 이유가 사람의 마음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마음먹은 대로 세상이 보이고, 그렇다면 우리는 모두 다른 우주를 살고 있는 것 아닐까요?

길이 보이지 않고 문의 열쇠를 잃어버렸을 때 내 마음속을 뒤져봐야겠습니다. 이기심 아래 숨겨져 있는 것은 아닌지 교만한 생각이나 세속적 가치관이 어둡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말이지요. “자기에게로 가는 길은 아주 고통스럽고 충격적이다”라는 말을 남긴 칼 융도 그런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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