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프트 밸류 양자역학에서 찾은 부의 비밀
[신간] 소프트 밸류 양자역학에서 찾은 부의 비밀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5.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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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우리는 주로 자연 자원을 통해 부를 창조해왔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자연 자원을 거의 소모하지 않고도 인간의 창조적인 사고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일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여기서 가치란 연기자의 연기, 작가의 창작, 프로그램 개발자의 사유 등 차별성 있고 창조적인 활동 같은 형태로 발현되며, 우리는 이것을 ‘소프트 밸류’라 부른다.

연구 결과, 인간의 창조적 사유는 본질적으로 양자역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책은 경제학에 양자 이론을 접목한 첫 작품으로, ‘인간의 사유 활동에 대한 가치를 어떻게 책정해야 하는가’, ‘소프트 밸류가 미래에 어떻게 부의 신기원을 열 것인가’ 하는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오늘날 우리에게 다양한 상품을 공급해주고 있는 수많은 제조업체들은 어째서 적자나 파산의 운명을 피할 수 없는 것일까? 반면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은 어떻게 지구의 자원을 거의 소비하지 않고도 억만장자가 될 수 있었을까? 벤츠의 수석 디자이너는 왜 “벤츠가 파는 것은 자동차가 아니라 하나의 예술품이다. 어쩌다 보니 달릴 줄 아는 것뿐이다.”라고 말했을까?

스타들은 왜 몸값을 낮춰 출연하느니 차라리 쉬는 것이 낫다고 할까? 영화는 왜 제작이 완료된 뒤에야 그 가치가 발효되는 것일까? 소프트 밸류 기업들은 고객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도 어떤 입체적이고 우회적인 이윤 창출 루트를 통해 대박을 내는 것일까? 

중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텅타이는 경제학의 전통적인 가치론으로는 오늘날 수많은 경제 현상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다양한 경제 이론을 더욱 심도 있게 연구하게 되었으며, 동시에 역사학, 지리학, 생물학, 철학, 심리학까지 파고들었다. 그러다 결국 물리학의 양자 이론을 접하고서야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책은 텅타이가 지난 26년간 고민해왔던 문제에 대한 탐색과 반복적인 논증을 거쳐 탄생한 결정체다. 양자 이론을 현대 경제학에 도입하여 지식 산업, 정보 산업, 문화 예술 산업, 금융 산업 및 기타 서비스 산업에 뉴턴 물리학 세계와는 전혀 다른 가치 창조와 가치 실현 이론을 제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탈산업화 시대의 사회 조직 모델의 소프트 밸류 혁신과 양자 시대의 전 세계 경제 신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전통 경제학의 논리에서 벗어나 개인, 기업, 국가가 반드시 알아야 할 부의 창조 전략을 담은 이 책은 기업가뿐만 아니라 투자자, 학자, 정책 결정자 모두에게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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