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펫티켓 알려준다... 어린이 반려동물 문화교실 개최
서초구, 펫티켓 알려준다... 어린이 반려동물 문화교실 개최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5.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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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서원초 2학년 4반 아이들은 전문훈련사가 데리고 온 강아지가 다가오자 처음엔 어색한 듯 다들 몸을 피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함께 사진도 찍고 먹이를 주며 1시간 동안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반려동물 천만시대를 맞아 다양한 동물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부터 지역 내 5개 초등학교 1∼3학년 1천여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펫티켓(펫+에티켓)에 대해 알려주는 '어린이 반려동물 문화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동물행동 전문강사가 훈련견과 함께 초등학교로 찾아가 반려동물 행동교정부터 일상생활 속 다양한 사례를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동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올바른 가치관을 갖게 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구는 간단한 이론과 실습으로 끝나던 단편적 반려동물 교육에서 벗어나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유기 동물의 체계적 관리시스템 구축에도 앞장섰다.

특히 지난해 가정 내 키우는 반려동물과 주민들이 함께 행동교정 및 펫티켓 등을 익히는 '서초 반려견 아카데미'에는 120명의 정원이 다 채워지고도 신청 문의가 잇따르는 등 인기가 높아 올해는 참여 인원을 200명까지 확대 운영, 수시로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해 12월 양재천 인근(양재천로 19길 22) 약 80평 규모의 서초동물사랑센터를 개소했다.

동물행동 전공자 등 전문인력이 배치돼 운영되는 서초동물사랑센터는 ▲1:1 유기견 입양 상담 ▲동물 미용실 및 놀이터 운영 ▲주인과 함께 쉴 수 있는 펫 카페 등 유기동물을 위한 종합 복지서비스가 이루어지며 인근 동물병원 2개소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센터 내 유기견의 건강관리를 체크한다.

뿐만 아니라 종종 이웃 간 갈등으로 이어지는 길고양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산책로 등 21곳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열었다.

자원봉사자 70여명이 수시로 청결 상태·시설 훼손 여부 등을 점검하며 미중성화 고양이 발견 즉시 포획, 인근 지정 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받게 해 개체수 증가를 억제한다.

조은희 구청장은 "구가 펼치는 다양한 반려동물 정책을 통해 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생활하는 '반려동물도 행복한 서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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