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의  1분 독서 - 꼰대에서 벗어나는 비결
박승원의  1분 독서 - 꼰대에서 벗어나는 비결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5.16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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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에서 벗어나는 비결

가르치려 하지 말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지금 현재의 모습만으로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이
꼰대에서 벗어나는 확실한
방법임을 알려주는 문장이다.

남영준, ‘꼰대와 스승’, 교수신문 2019. 4. 25자에서

‘선생님’을 떠올리면
두 단어가 대비됩니다.
‘스승’과 ‘꼰대’가 그것입니다.
어떤 선생님은 스승으로 대접받고
어떤 선생님은 꼰대로 취급당합니다.

사실 제자들로부터 스승으로
존경받고 싶은 선생님은 있어도,
꼰대로 불리기를 원하는
선생님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제자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스승 보다는
꼰대 소리를 듣는 선생님이
더 많은 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제자들로부터
꼰대 소리 듣지 않고,
사랑과 존경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영준 교수는
<중용> 6장의 문장에서
그 답을 찾았다고 합니다.
전설적인 성군(聖君)으로 추앙받는
순(舜)임금이 행했던 방법입니다.

묻기를 좋아하고(好問),
가까운 말을 살피기를 좋아하고(好察邇言),
상대방의 나쁜 점은 숨겨주고(隱惡),
상대방의 좋은 점은 드러내고(揚善),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고(執其兩端),
중용을 백성에게 베풀었다(用其中於民).

그렇습니다.
스승과 꼰대의 차이가
이 말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존경받는 스승은
남을 가르치려 하지 않고,
남에게 물어 처지를 살핍니다.
남의 악함을 질책하지 않고,
남의 선함은 칭찬합니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사랑을 합니다.

경멸받는 꼰대는
남의 처지는 살피지 않고
남을 가르치려고만 합니다.
남의 선함을 칭찬하지 않고,
남의 악함은 질책합니다.
한쪽으로만 치우쳐서
편애를 합니다.

결국 꼰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비결은
남을 가르치려는 내가 아닌
남을 이해하고 인정하려는
내가 되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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