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의 변화편지 - 세상을 해킹하는 사람들
김용태의 변화편지 - 세상을 해킹하는 사람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5.22 0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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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본사의 주소는 해커웨이 1번지(1 Hacker Way)입니다. 실리콘밸리로 본사를 옮기면서 도로명을 아예 바꾼 겁니다. 또 페이스북은 자신들을 “The Hacker Company”로 정의내립니다.

해킹하면 범죄나 도둑과 같은 부정적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거칠게 자르다’는 뜻의 영어 단어 ‘hack’는 프로그램 원 제작자가 만들어놓은 소스코드의 알고리즘을 풀어서 자신의 목적에 맞게 변형하는 행위를 일컫는데, MIT 학생들이 자신들을 해커라고 규정한데서 유래되었다고 하는군요.

김용태마케팅연구소 소장  김용태
김용태마케팅연구소 소장 김용태


21세기는 오픈소스의 시대입니다. 과거에는 프로그램을 잘 만들어 많이 팔아 돈 버는 시대였지만 지금은 남들이 만들어놓은 프로그램을 천연덕스럽게 가져다가 자신의 스타일로 변형시키는 해킹의 기술에서 혁신이 나옵니다. 세상이 바뀐 겁니다.

故 스티브 잡스가 평소 좋아했다던 “유능한 예술가는 베끼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는 피카소의 말이 이런 의미 아닐까요? 이제는 자신만의 울타리를 쳐놓고 소프트웨어를 독점해서 돈 벌겠다는 사람들이 도둑으로 몰리는 오픈플랫폼시대로 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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