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동맹강화’ 각국 보수단체 손잡는다…미 ACU 파트너 KCC출범
‘한미일 동맹강화’ 각국 보수단체 손잡는다…미 ACU 파트너 KCC출범
  • 미래한국 편집부
  • 승인 2019.05.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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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 우호의밤’ 행사 21일 개최…한미일 동맹 가치 회복 및 북한해방, 양국 우호증진 취지

한미 양국 보수 성향 민간단체들의 친목 형성을 위한 ‘한미 자유 우호의밤(US-ROK Freedom Friendship Night)’ 행사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미국 최대 보수연합 집회인 CPAC(Conservative Political Action Conference: 보수연합집회)를 주관하는 ACU(American Conservative Union: 美보수연합)의 한국 측 협력 기관인 KCC(Korean Conservative Coalition) 출범 예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정훈 울산대 법학과 교수(엘정책연구소장)가 KCC대표를 맡는다.

이날 행사는 한미동맹 가치 회복과 북한해방, 양국 보수시민단체의 우호 증진을 취지로 열린 가운데, 댄 슈나이더 ACU사무총장, 앤드루 크릴리 뉴인스티튜트 대표, JAY 아에바(Jikido Aeba) 일본 JCU대표, 노재봉 전 국무총리, 김진영 전 참모총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김태영 전 국방장관, 신원식 전 합동참모차장, 송영선 전 국회의원, 이언주 무소속 의원,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태훈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상임대표, 조평세 고려대 트루스포럼 대표 등 각계 인사들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2월 워싱턴DC 인근에서 열린 CPAC집회에서 '미국의 한국 상실'(Losing South Korea)이라는 자신의 저서를 소개한 동아시아 안보전문가 고든 창(Gordon Chang) 변호사도 연사로 나왔다. 고든 창은 현재 미국 뉴스전문 케이블 채널인 폭스뉴스에서 고정 패널로 활동하고 있다.

고든 창 변호사는 “자유의 세상은 여러분과 함께 있다”며 “저와 여러분 모두 힘을 합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사라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일본 JCU의 아에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과 대한민국의 관계를 분리시키는 것이 굉장히 우려스럽다”라며 “양국 관계는 현재 최악”이라고 지적했다.

댄 슈나이더 ACU 사무총장은 “ACU는 아직도 우리 미국인들이 자유로우며 용감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설립됐다”라며 “(우리가) 연합이라는 단어를 쓰는 이유는 저희와 같은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유유상종하며 함께 일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여러분과 함께 서 있다. 그렇지만 여러분도 저희와 같은 편에 서 있기를 부탁드린다”라며 “우리(미국, 한국, 일본)에 대한 위협이 너무 강하고 심각하기 때문에 세 나라가 강하게 함께 서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댄 슈나이더 사무총장은 “가장 중요한 문제 해결점은 여기 모인 대한민국 보수가 일본 보수와 강한 연대를 유지해 문재인 대통령에 맞서면 일본 보수는 대한민국 보수를 언제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든 창 변호사
고든 창 변호사
댄 슈나이더 ACU 사무총장
댄 슈나이더 ACU 사무총장
KCC 대표를 맡은 이정훈 교수
KCC 대표를 맡은 이정훈 교수

이날 행사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아들인 이인수 박사와 그 가족, 천안함 유가족들,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한상국 상사의 부인, 6·25 납북자 가족 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전국 각 대학의 젊은 보수우파 대학생들이 주축이 돼 활동하는 트루스포럼 김은구 대표가 결의문을 읽었다.

김 대표는 “오늘 우리는 자유와 진리의 가치 아래 미국과 한국의 굳건한 동맹을 다시 한번 선언한다”며 “대한민국의 절대다수는 한미동맹을 지지하며 우리는 한미동맹을 해체하려는 모든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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