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직접 콘서트의 세밀한 면까지 챙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나잇 시차로 잠못이루는 중입니다. 돌아보니 정말 열심히 수정했네요. 공연 오신 분들은 보시면 뭔지 아실듯^^”이라는 글과 함께 직접 자필로 쓴 종이들을 찍어 올렸다.

공개된 종이에는 싸이가 콘서트의 세부적인 내용을 담은 것으로 보여지며, 특히 해시태그로 '디테일과 스케일은 정비례', '스텝의 힘'를 첨부하며 스텝들을 챙기는 모습도 보여줬다.

한편, 최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말레이시아 출신 재력가 조 로우를 성접대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가수 싸이과 조 로우와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이번 성접대 의혹에 휩쌓였다.

이에 싸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도에서 언급된 조 로우는 저의 친구가 맞다. 저의 해외 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되었고 제가 조로우를 양현석형에게 소개했다”며, “조 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고,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건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라며 마무리를 지으면서 이번 성접대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가수 싸이는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올해 1월 기획사 피네이션을 설립한 바 있으며, 오는 7월 정규 9집 앨범 발매와 더불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