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빅피쉬 아트 세곡교육원 하지현 원장 "어린이 미술공간은 소통이 중요"
[인터뷰] 빅피쉬 아트 세곡교육원 하지현 원장 "어린이 미술공간은 소통이 중요"
  • 박철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6.12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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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피쉬 아트는 다양한 미술교육, 현대미술 프로그램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어린이 현대미술 교육연구소이다. 어린이들과 함께 즐기는 현대미술 교육을 지향하는 빅피쉬 아트 강남 세곡 교육원의 하지현 원장을 만나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빅피쉬 아트 세곡교육원 하지현 원장
빅피쉬 아트 세곡교육원 하지현 원장

Q. 빅피쉬 아트 도곡본원에서 세곡 교육원 원장으로 직책을 옮겼는데 이에 대한 간단한 소감을 이야기하자면?

A. 오랜 시간동안 도곡 본원에서 많은 아이들을 만나며 아이들과의 소통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세곡교육원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많이 설레이고 기대감이 크다.
 

Q. 빅피쉬 아트만의 교육적 가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빅피쉬아트의 교육적 가치는 소통이다. 단순히 그림의 기술을 배우거나 표면 상의 것이 아닌 아이들 개인의 스토리에서 미술활동이 시작된다. 주제와 다양한 매체에서 교사가 느낀 점, 아이들이 느낀 점을 공유하고 작품의 결과물을 함께 비평해봄으로써 ‘나와 주변’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표현의 자유, 미술로서의 치유, 무한한 상상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Q. 미술 교육이 타 학문보다 중요한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A. 일상에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것과 많은 부분에 색과 이미지가 있다. 최근에는 정말 많은 이미지 정보가 넘쳐 흐르는데 그런 환경에서 더 나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이 중요하다. 그것을 키울 수 있는 것이 바로 미술교육이라고 생각하며 나자신이 미술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은 표현과 발산이다.

미술은 도화지 안에서 나만의 세상을 만들어내는 과정으로 이는 오로지 나만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자 공간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창작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문제에 부딪히기도 하지만 열심히 극복하여 해결해보기도 한다. 마치 어른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처럼 말이다. 이러한 시간이 오늘날의 현대시대 아이들에게는 정말 필요한 시간인 것 같다. 매일매일 빠르게만 지나가 버리는 세상 속에서 나의 존재를 알고 확고한 자존감이 있어야 시대의 속도감에 휩쓸리지 않고 더 여유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Q. 빅피쉬 아트에 대한 높은 고객만족도와 신뢰도의 비결은?

A. 학부모들이 만족해주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본원의 연구소 원장님들과 강사진들이 매달 연구하는 커리큘럼이다. 그냥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대상의 뿌리를 찾고 그 대상을 관찰하며 그것에서 아이들 스스로가 느낀 점과 가지게 된 의문점을 매주 다른 매체를 이용하여 소통하는 방식이다.

또한 같은 반에서 수업을 듣는 아이들이 다 같은 주제에서 작업 구상을 시작하지만 아이들의 개성에 따라 다 다르게 그것을 받아들이기에 작품이 다채롭게 나온다. 틀을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의 색과 아이디어를 존중하는 지도방법이 많은 어머님들이 칭찬해주시는 부분인 것 같다.
 

Q. 향후 세곡 교육원의 목표가 어떻게 되나?

A. 하루하루를 살며 나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하고 무엇을 바라보며 걸어갈까 라는 질문을 매일같이 한다. 내일을 위한 오늘을 살기 위해서는 오늘의 ‘나’가 튼튼해야 한다. 오늘의 기분과 사건을 미술로 표현하고 질문하며 아이들 스스로 의문점을 가져보는 것이 곧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준비운동이다.

2019년, 빅피쉬 친구들과 미술로 마음을 소통하고 그림을 같이 감상하며 앞으로 아이들이 나아가야할 내일을 함께 맞이해보려고 한다. 아이들에게 미래는 곧 내일이다.

세곡 교육원이 어린아이들에게 모든 표현을 가능하게끔 하는 공간, 조금 더 큰 초등학교 친구들에게는 미술 이야기를 시작으로 나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아이들 개개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 오늘 중요한 것들을 소통하고 표현하며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싹을 틔울 수 있게 함께 하고 싶다.

건강하고 창의적인 시각으로 미래를 바라볼 수 있도록 지도 하고싶고 그러한 빅피쉬 아트 세곡교육원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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