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돈의 진리...평범한 내가 돈의 신에게 사랑 받는 법
[신간] 돈의 진리...평범한 내가 돈의 신에게 사랑 받는 법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6.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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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사이토 히토리는 사업가로 화장품과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긴자마루칸’을 창업했다. 1993년부터 12년간 연속해서 일본 소득 납세액 최고 10위안에 드는 신기록을 세웠으며, 2006년 공시가 폐지되기까지 누계 납세액 173억 원을 납부했다. 토지 매각과 주식 공개 등으로 인한 고액 납세자가 많은 가운데 납세액이 모두 사업소득이라는 이색적인 존재로도 주목받았다. 

저서로는 《부자의 관점》(2017), 《괜찮아, 다 잘되고 있으니까》(2017),《부자의 행동습관》(2016), 《부자의 인간관계》(2015) 등이 있다.
 


주어진 현실에서 내 방식대로 행복하게! 라는 생각에 휩싸여 돈이 없는 현실을 괜찮다고 착각해 왔다. 열심히 살아도 변화가 없는 상황에 대한 적절한 위로일지도 모른다. 그럴 때 이 책의 저자이자 일본의 대부호 사이토 히토리는 “자신을 위해 한 푼도 남겨두지 않는 그 방식이 결코 자신을 아끼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한다.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들이 있다. 하지만 그 돈을 제하고도 손안에 남는 돈이 없다는 것은 돈을 전부 남 좋은 일에 쓰고 있다는 말이다. 집세를 냈다면 집주인에게, 힐링을 위해 여행을 갔다면 여행지의 가게 주인이나 숙박업소에,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쓴 가방은 명품 매장을 위해 쓴 것이나 다름없다. 그렇다면 나를 위한 돈은 어디 있을까. 돈을 쓰는 데에도, 돈이 없는 데에도 다 이유가 있다. 우리는 늘 부자를 꿈꾸고 돈이 모이는 방법에 귀 기울인다. 

이 책에서는 수입의 10퍼센트를 지갑에 남겨두는 행위가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한다. 허황한 이야기로 웃어넘길 수 있지만, 그 10퍼센트의 돈을 자신을 위하는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여기고 시도해 보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현금이 필요 없는 세상에서 눈앞에 점차 부피를 더해가는 지갑이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돈을 모으는 최소한의 체력을 만들어 준다면 한번 실천해볼만 하지 않은가. 

우리는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에 급급해져서 남 탓을 하거나 또 새로운 문제가 발생할까 전전긍긍한다. 문제는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상황이 언제나 같을 수 없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대처한다면 해결하지 못할 일이 없다. 

일본의 전설적인 기업가이자 JAL의 회장 이나모리 가즈오는 “인생은 마음에 그리는 대로 이루어진다. 간절하게 생각한 일이 현실로 나타난다”라고 했다. 그러니 간절한 목표에 더 집중하고, 부정적인 자세나 결과는 애초에 그런 일이 일어날 흐름을 차단하자. 평소의 생활습관, 말을 구사하는 방법, 돈을 모으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나를 보여주는 하나하나의 태도가 이 흐름을 바꾸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실현 가능한 단계부터 도달할 수 있어야 성공할 확률도 높아진다. 한 푼도 모으지 못하는 사람이 갑자기 큰 금액의 돈을 모으겠다고 해봐야 그 상황을 견디기 어렵다. 돈을 굴리는 기량이 완성되어야 1억 원도 모으고, 10억 원도 모을 수 있다. 

돈을 만질 기회를 만나기 어려워지는 시대에 살면서 다른 사람의 투자 성공담에 내 차례가 언제 오는지 한탄하기보다 돈이 모일 나만의 출발점을 만들자. 사이토 히토리가 제안하는 그 시작은 매 달 지갑 속에 넣는 돈이 만드는 기량, 문제는 이유가 있어서 생긴 것이라는 마음가짐과 인내, 그리고 주어진 상황을 긍정적으로 극복하는 지혜에 있다. 다소 오래된 조언같은 이 책이 살아가는 동안 제대로 벌고 모을 목표가 흔들릴 때 돈에 대한 진리를 깨우치는 강력한 에너지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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