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유니콘의 눈물.... 실패하지 않는 스타트업을 꿈꾼다면 실패하지 않는 “할리우드 방식”으로 사업하라
[신간] 유니콘의 눈물.... 실패하지 않는 스타트업을 꿈꾼다면 실패하지 않는 “할리우드 방식”으로 사업하라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6.18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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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과 할리우드의 영화 방식에는 의외의 공통점이 많다. 이 책에서 저자는 스타트업의 환상을 이야기하고 실패를 피하기 위한 원인과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실패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성공하기 위해서 어디에 노력을 집중해야 하는지 궁금해할 독자를 위해 저자가 고안해낸 ‘할리우드식 방법’을 소개하는 점이 독특하다.

지난 100년간의 노하우가 만든 현재의 할리우드에서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는 영화를 제작할 때 토대가 되는 기본 원칙을 분석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효과가 입증된 그 핵심 원리를 스타트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직접 개발한 ‘할리우드 해결법’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스타트업 관련 도서와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왜 할리우드인가? 저자는 할리우드 영화는 본질적으로 스타트업이라고 말한다. 수많은 창의적 인재가모여 하나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상업적인 제품을 내놓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스타트업과 할리우드는 기본적으로 같다는 설명이다. 그런데 가장 뚜렷한 차이점은 무엇일까? 바로 실패율이다.
 

영화 산업의 실패율은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에 비해 훨씬 낮다. 할리우드에서 만든 영화의 50~64퍼센트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성공률이 8퍼센트 수준이라는 점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인 것이다. 어떻게 그런 결과가 나오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본 책에서는 할리우드 영화 제작 방식을 4단계(개발, 사전 제작, 제작, 후속작업)으로 나누고 각 단계별로 스타트업과 비교하며 ‘할리우드 방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창업가들은 제한된 자금을 현명하게 사용해야 한다. 할리우드 영화도 마찬가지 있다. 영화 제작 방식 4단계 중 ‘제작’단계로 들어가면 엄청난 자금이 소요된다.

하지만 할리우드에서는 무턱대고 제작을 시작하지 않는다. 제작에 들어가기에 앞서 계획과 준비 단계에 오랜 시간을 투자한다. 바로 ‘사전 제작’에 해당하는 부분으로써 스타트업의 창업가도 위험을 줄이는 방법으로 계획과 준비를 철저하게 마친 뒤 생산에 착수해야 하는 것이다. ‘할리우드 방식’에 따르면 내가 만들고자 하는 결과물이 시장이 원하는 것인지 알기 위해 계획하고 확인하는 작업에 시간을 더 많이 써야 하는 것이다. 

저자는 ‘할리우드 방식’은 스타트업 창업가로서 시야를 한 단계 넓힐 수 있는 접근법이라고 자신 있게 말을 하고 있다. 이것을 몸에 익히고 나면 비로소 스타트업이나 창업을 하기에 앞서 “해야 할 일이 엄청나게 많다”는 말의 의미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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