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의 변화편지 - 젊음이 주는 선물
김용태의 변화편지 - 젊음이 주는 선물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6.20 0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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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U-20 월드컵은 ‘대단하다’라는 말밖에는 달리 표현할 단어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결승까지 올라갔다는 좋은 성적 때문이 아니라 어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젊음의 에너지 그 자체가 감동이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한국인들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드는 것은 10-20대의 젊은 청년들입니다. BTS가 돌풍을 일으키더니 축구까지 그렇습니다. 가끔 ‘영재발굴단’을 보다가 정말 대단한 아이들이 많구나 탄성을 지를 때도 많습니다.
 

김용태마케팅연구소 소장 김용태
김용태마케팅연구소 소장 김용태

문제는 우리사회가 이런 청년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제가 작동하고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틀에 박힌 제도와 매뉴얼에 갇혀있는 상황에서는 젊음의 에너지가 폭발하기 어렵습니다. 학력과 스펙을 중시하는 박제화된 교육도 한몫 거듭니다.

정정용 감독이 누군지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는 선수시절 프로팀에 입단하지 못하고 실업팀에서 은퇴한 후 유소년 축구감독으로 전전했던 마이너리티였습니다. 이번 U-20 월드컵이 우리사회에 만연해있는 기득권과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준우승 성적보다 더 값진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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