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마약류 퇴치 유공자 포상... '세계마약퇴치의 날' 행사 26일 개최
식약처, 마약류 퇴치 유공자 포상... '세계마약퇴치의 날' 행사 26일 개최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6.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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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오는 26일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재)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제33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세계마약퇴치의 날'은 마약류 오남용과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퇴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987년 유엔(UN)에서 선언해 올해로 33회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의경 식약처장을 비롯해 장재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김순례·오제세 국회의원, 마약퇴치 유공 수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행사는 ▲마약퇴치 공모전 수상작 상영 ▲마약류 퇴치 유공자 포상 ▲마약류 중독 및 극복 과정을 그린 뮤지컬 '각인'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약류 사범 재활프로그램 교본 제작·보급 등을 통해 불법 마약류 퇴치에 기여한 햇살약국(부산) 이철희 약사에게 국민훈장 동백장, 대검찰청 이승호 검사에게 근정포장,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민양기 신경과장 등 4명에게 대통령 표창 등 각계 인사 총 42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이 수여된다.

식약처는 마약류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약류 안전관리를 전담하는 '마약안전기획관(5월)'과 불법사용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한 '마약류 현장대응 T/F팀(5월)'을 신설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세계 최초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 유출과 오남용 차단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범정부 마약류대책협의회'를 통해 불법 마약류 단속과 처벌 등 마약류 차단을 위한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기회 확대를 위해 자기 치료용 대마 성분 의약품 수입을 허용했으며, 마약류 사범의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교육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불법 마약류 퇴치에 기여하고 있는 일선 현장의 모든 분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마약류 안전관리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앞으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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