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블록체인 프로젝트' 주제로 스위스 크립토벨리 콘퍼런스 참석
서초구, '블록체인 프로젝트' 주제로 스위스 크립토벨리 콘퍼런스 참석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6.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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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지난 25일 오전 8시 50분(현지시각) 블록체인의 성지로 알려진 스위스 추크시에서 열린 '크립토벨리 콘퍼런스'에 참석해 서울 서초구의 새로운 블록체인 사업을 발표하고 협력확대를 제안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크립토벨리 콘퍼런스'는 세계 최초 블록체인 특별지구로 지정된 암호화폐도시 크립토벨리에서 각국의 경제학자, 대학교수, CEO 등 경제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펼치는 블록체인 국제 콘퍼런스다.

크립토벨리협회의 공식초청으로 참가한 조 구청장은 콘퍼런스의 시작을 알리는 웰컴 연설자로 나섰다.

조 구청장은 "지난 3월 크립토벨리를 방문했을 때 4차산업 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얻게 됐고 다시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며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 "크립토벨리 방문 전에는 블록체인이 단순히 암호화폐와 같은 투자수단으로만 여겼는데 이후 블록체인이 미래를 선도할 핵심사업 중 하나임을 확신하게 됐다"면서 구에서 진행하는 두 가지 시범사업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설한 '블록체인 아카데미'다. 블록체인 아카데미는 30년 전 IT 교육이 현재 IT 강국을 이끌었듯이 향후 30년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서 시작됐다.

이날 조 구청장은 "서초구는 블록체인 아카데미를 입문에서부터 전문가 양성과정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이러한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은 대한민국 블록체인 산업에 실질적 도움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속해서 크립토벨리와 협력해 인턴, 더 나아가 취업까지 연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는 '서초코인' 프로젝트다. '서초코인' 프로젝트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나 치매예방 교육수료 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코인을 지급해 복지관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스위스의 블록체인 대표업체인 프로시비스사의 eID+(전자신분확인기술) 사업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프로시비스사의 CEO가 직접 서초구청을 방문해 구체화했다.

구는 현재 어르신에 한정된 서초코인의 대상을 향후 모든 주민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이러한 확대방안을 프로시비스사와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많은 R&D 연구소가 자리한 최첨단도시 서초의 블록체인 사업이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구의 이러한 노력은 나아가 한국과 스위스의 좋은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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