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아기주민등록증' 발급... 도내 합계출산율 1위
증평군, '아기주민등록증' 발급... 도내 합계출산율 1위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6.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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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일부터는 증평군에 출생 등록한 아기들도 주민등록증을 갖게 된다.

충북 증평군은 저출산 시대에 소중한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고 출산의 가치를 공유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아기주민등록증을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아기주민등록증은 일반 주민등록증과 같은 크기(86 × 52㎜)로 앞면에는 아기 사진과 이름, 생년월일, 주소 등이 기재된다. 뒷면에는 연령별 예방접종표와 아기의 성별, 태명, 몸무게, 키, 혈액형 등 초보 엄마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담는다.

발급 대상은 2019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로, 출생신고 후 1년 이내 아기는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군은 이번 정책을 통해 4년 연속(2014∼2017년) 지켜온 '도내 합계출산율 1위' 지자체 타이틀을 방어하는 방침이다.

지난해 8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출생 통계(확정)'에 따른 군의 합계출산율(15∼49세 가임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자녀 수)은 1.669명으로, 같은 기간 전국 평균 1.052명, 충북 평균 1.235명을 훨씬 웃돌았다.

인구 자연 증가세도 이어나가 군의 2017년 출생아 수는 367명인데 반해 사망자 수는 242명에 불과해 125명이 자연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충북도 내에서 인구가 자연 증가한 지자체는 청주시(2천729명)와 증평군뿐이다.

2003년 개청 후 단 한 번도 자연 감소세로 돌아서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정책을 통해 인구를 계속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아기주민등록증이 저출산 시대에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념하며 부모와 아이 모두가 출산의 가치를 소중히 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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