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의 마케팅칼럼 - 카페형비지니스 마케팅, 소통이 있는 공간마케팅으로 승부하는 시대
이준호의 마케팅칼럼 - 카페형비지니스 마케팅, 소통이 있는 공간마케팅으로 승부하는 시대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7.16 0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프라인 매장의 차별화가 점점 진화하고 있다. 패션매장 안에 카페를 입점시키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커피를 마시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홍보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일부 매장은 SNS를 통해 여러 차례 가로수길 핫플레이스로 등극하기도 했다.
 

하루 평균 1000명이상 방문하는 카페형 매장

디자이너 브랜드 준지는 강남 플래그십스토어에 커피 브랜드를 함께 입점시켰다. 약 11평의 작은 규모의 카페지만 하루 방문객만 300명이 넘는다고 한다.

프랑스 패션브랜드 매종키츠네는 신사동에 카페형 체험 매장을 연 뒤 주말에만 하루 1,000여명 정도가 방문한다고 한다.

한 남성복 브랜드는 한옥을 결합시킨 카페형 매장을 열어 주목을 끌고 있다. 국내 선글라스 브랜드 제틀몬스터는 펜디와 손을 잡고 카페를 오픈해 외국인 관관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카폐형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쇼핑보다는 인증사진을 찍고 커피를 마시러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패션계가 카페형 매장을 여는 이유는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가공 확산되는 이미지커뮤니케이션의 방식이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SNS를 즐기는 젊은 세대에게 체험 공간을 마련해주고 이를 통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볼수 있는 장점이 많은 이유로 카폐형 매장 마케팅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MIR마케팅혁신연구소 이준호 소장
MIR마케팅혁신연구소 이준호 소장

세계명품샵과 국내 백화점들도 카페 운영

디올, 구찌, 프라다, 티파니도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의 롯데백화점같은 경우 VIP고객 전문 맴버십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카페형 매장 마케팅은 고객에게 친숙함을 선사하고, 고객을 모객하는 효과가 크며, 옷이나 상품을 구매하러 왔다가 잠시 커피를 마시든, 커피를 마시러 왔다가 충동구매를 하든 일거양득인 셈이다.
 

카페형매장의 유형

유형1. 매인이 오프라인 매장이고 써브가 카페인 유형

백화점, 대형할인점, 편의점, 병원, 안경점, 패션, 플래그십스토어

유형2. 매인이 카페고 써브가 상품코너인 유형

바리스타커피숍을 하면서 공예품, 지역특산품, 악세서리, 패션, 이미용 뷰티제품, 가방, 머그컵, 다이어리, 텀블러, 그림, 작품, 기타
 

융복합 매장이 명소가 되어가는 시대

젠틀몬스터가 펜디와 협업해 만든 가로길 카페 ‘더 가든’은 외국인 관광객도 찾는 명소로 부상했다.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이 카페의 입구 정원에는 언제나 인증샷을 찍으려고 사람들이 붐빈다.

특히 패디가 개발한 이탈리아산 젤라토 아이스바와 젤튼몬스터 소속 파티시에가 개발한 독특한 모양위 디저트도 인기다. 늦게 가면 품절되기 일쑤다. 고객관점에서 인증샷을 찍었을때 음식이 아니라 공간의 분위기와 사진속 디저트는 필자 역시 작품이 아닌가 싶은 정도다.
 

인증샷찍는 것이 우선인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

젊은 고객층들은 먹기위해 체험을 하기위해 공간을 가기보다는 인증샷을 찍기 위해 먹거나 체험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에 방문 인증샷 남기기를 먼저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되었고, 기업들은 그런 고객들의 바뀐 라이프 스타일을 따라가다 보니 카페형 매장들 어느시점에서부터인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홍대의 카카오 프랜즈 역시 카페가 맨윗층에 차지하고 있다. 커피만을 마시는 젋은 층도 있지만 대부분 캐릭터 상품을 구매하고 잠시 쉬거나 소통을 이어가며 카페를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카페형 비지니스로 승부거는 사무실 문화

스타트업일수록 회사내 일부를 카페형으로 꾸미고 자연스럽게 직원들과의 회의, 외부자 미팅을 통해 자연스러운 제 3의 공간을 연출하고 비지니스를 연계하고 있다.

IT기업에서 시작된 열풍은 점차 4차산업 관련 스타트업, 일반 창업을 하는 카테고리 산업들까지 카페형 비지니스로 기업 내부에 도입하여 그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

필자가 고객 관점에서 이거구나 하며 무릎을 쳤던 기업 두 곳의 사례를 소개해보려 한다. 마이다스아이티라는 기업이 1층에 자체 커피숍이 있다. 직원들이 자유롭게 점심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볼수 있다.

또한 곳은 문화상품멤버십 전문기업인 JTN아트홀 같은 경우 단일 건물이지만 1층에 커피숍을 입점받아 공간의 효율을 극대화시켜 고객입장에서 신선한 느낌을 받은 기억이다.

구로디지털단지의 디자인 전문기업 중 한곳은 사무실의 1/3을 카페형으로 인테리어를 해놓고 외부에서 오는 고객들의 내방 상담을 이어가고 있는데, 시간이 흐르면 부럽다는 생각이 들정도의 가치투자를 해 내부 고객들인 직원들에게도, 외부고객들에게도 긍정적인 호평과 기분좋은 경험을 선물해주는 것이 사실이다.

카페형비지니스는 단순히 어느 공간에 커피만을 주는 것을 의미 하지 않는다. 고객입장에서 카페에 들어와 커피를 마시고 음악을 들으며 행복을 느낄 수 있을 만큼의 실제로 카페느낌이 나는 공간연출이 필수라는 것이다.
 

카페형 비지니스 기대효과

삼화페인트 강남구 대치동 프리미엄 페인트 판매 직영매장을 맴버십 회원제 무료 카페공간을 가보면 ‘아 이것이 카페형 비지니스구나’하고 체감하고 벤치마킹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주부들이 DIY로 페인트 칠을 직접 할 수 있도록 페인트칠 아카데미도 열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런 신개념 융복합 카페형비지니스가 가져다 주는 가장 큰 기대효과는 일반 오프라인 매장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 있다.

자동차, 자전거, 여행업계도 카페형 매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대자동차는 커피빈과 손잡고 숍인숍 형태의 자동차 전시 판매장을 뒀다. 하나투어는 여행 정보를 얻고 커피를 마시는 ‘트래블카페’ 개념의 ‘뚜르드카페’를 서울에 선보였다. 자전거업체 만도의 ‘만도풋루스’ 카페도 꽤 유명하다. 전기자전거 풋루스를 전시해 홍보 효과를 높이는 카페 개념의 매장이다. 전시된 전기자전거를 직접 시승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개념 카페형 매장을 오픈하는 제조업체들이 늘어나는 데는 이유가 있다. 특정 지역에만 대리점 식의 가게를 두거나 주로 도매상을 대하던 기존 매장 형태로는 고객을 끌어오는 데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카페형 매장은 딱딱한 제조업체 이미지를 벗는 데도 유용하다. 카페형 매장을 통해 고객들이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하면 자연스레 업체 이미지도 좋아질 거란 기대다.

카페형 비지니스의 또 다른 가장 큰 장점은 주차장이 있고 입소문 난다면 지역이 어디든 고객들은 찾아가는 것에 주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온라인에서 매출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온라인 기업들이 너나 없이 오프라인 안테나 샵을 구축할 때 이처럼 카페형 매장을 구축하고 고객들을 직접 응대하는 이유는 O2O마케팅시대에 가장 잘 융합된 형태의 고객만족 비지니스 유형이기 때문이다.

커피는 어느 시점부터 물과 밥을 먹는 횟수와 견줄만큼 많이 먹는 시대가 되었다. 그런 고객들의 라이프 스티일을 고려한 카페형 매장이나 카페형 사무실 구축하는 것을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MIR마케팅혁신연구소 이준호 소장

머천다이징(MD,상품기획자)직업군양성, 브랜드마케팅, 시너지마케팅 컨설팅과 교육 전문가, 3.000명이상 취업, 창업, 창직, 퍼스널브랜딩 1:1 컨설케이션 전문진행, 저서<마케팅컨설케이션>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