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젊은치매로 나타나는 알콜성치매, 전조증상 나타날 때 주의해야
[건강정보] 젊은치매로 나타나는 알콜성치매, 전조증상 나타날 때 주의해야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7.22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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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치매하면 알츠하이머나 혈관성치매부터 떠올리게 된다. 이 2가지 유형의 치매가 많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알츠하이머는 50% 정도, 혈관성치매는 20~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치매유형 이상으로 비중이 크게 나타나는 만큼 치매 하면 이 2가지 유형의 치매를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치매는 이외에도 다양하게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약 1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알코올성치매이다. 반복적인 알코올 섭취로 인해 전반적인 두뇌 기능이 저하되면서 치매로 이어진 것을 알콜성치매라고 한다. 알코올 남용이나 의존 같은 알코올의 문제점이 치매라는 더 큰 문제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나타나는 치매는 문제를 해결하고 정보를 저장하며 주변 환경에 대한 사실을 조직화하는 인지기능의 손상이 나타난다.

이렇게 나타난 뇌 손상은 계속 남아있어 추가적인 인지장애나 성격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그나마 알츠하이머병 등에 비해 나은 것은 금주를 하면 증상의 악화를 저지하거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조기진단을 했을 때의 이야기인 만큼 알콜성치매 역시 빠르게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며 건망증 등 전조증상을 주의해야 한다.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기억장애가 나타나면서 실어증, 실행증, 실인증, 실행 기능의 장애 중 1가지 이상이 함께 나타나면 알코올성 치매로 진단할 수 있다. 알코올 중독이나 알코올 금단 현상과 관계없이 오래 지속되어야 한다. 이 때문에 초기치매증상을 잘 살펴보고 관련 문제가 생기지 않는지 살펴봐야 한다. 치매는 무조건 초기에 진단해야 심각하게 이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만큼 초기에 살펴보도록 할 필요가 있다.

평소 지나치게 술을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면 치매의 위험성도 그만큼 높아지는 것이기에 자제해야 한다. 알코올은 반복적으로 흡수되면 몸에서 독으로 받아들인다. 괜히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된 것이 아니다. 지속적인 알코올 섭취는 뇌기능도 망가뜨리지만 간질환, 구강질환, 당뇨, 신부전증 등의 질환들도 발병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심혈관질환이나 뇌혈관질환 같은 혈관질환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특히 암 종류의 위험성이 매우 높아진다.

만약 블랙아웃 현상을 경험했다면 그 시점에서 술 마시는 걸 끊어야 한다. 블랙아웃 현상은 소위 말하는 필름이 끊기는 증상이다. 뇌에서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가 쪼그라들면서 기능을 상실하게 되어 기억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이것이 코르사코프 증후군이라 하는 건망증 증후군으로 이어지고 더 심해지면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진다. 계속해서 기억력저하와 감퇴가 나타나기에 이 정도까지 되면 알코올 중독 관련 상담도 같이 받아야 한다.

정말 큰 문제는 블랙아웃 뒤 실생활에서 건망증이 생기는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회복을 기대할 수 없을 정도로 예후가 심각하다. 더욱이 해마에만 문제가 나타나는 것이 아닌 뇌 자체를 위축시켜서 감정 조절 기능도 망가지게 된다. 소위 말하는 주정이나 주폭 등의 행동이 이로 인해 나타난다.

이 상황까지 오면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이 정도까지 심각해지기 전에 치매의원인을 찾아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 다른 치매 유형에 비해 알콜치매는 그나마 알코올이라는 확실한 원인이 자리잡고 있으니 금주를 시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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