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7일, 168시간... 덜 일하고 더 성공하는 골든타임 플랜, 다시 배우는 시간관리 법칙
[신간] 7일, 168시간... 덜 일하고 더 성공하는 골든타임 플랜, 다시 배우는 시간관리 법칙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7.23 0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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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168시간』은 미국 최고의 비즈니스 컨설턴트이자 사회학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젠 예거 박사의 대표 저서로, 30여 년의 시간관리 연구 성과가 집약된 책이다. 저자는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을 위해, 시간을 다스리며 시간의 주인이 되는 시간관리 법칙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아울러 시간의 효율적 사용과 함께 업무 생산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실천적 기술들을 파헤친다. 업무 생산성을 주제로 한 최신 양적 연구 결과를 반영한 이 책은 다양한 워크시트들로 독자의 역동적인 참여를 독려하는데, 독자가 직접 펜을 들고 저자의 물음에 답할 때 이 책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인간은 누구나 한정된 시간을 산다. 시간 낭비는 인생 최대의 실수라고, 빌 게이츠는 말했다. 시간 관리는 삶의 질을 결정하고, 특히 직장 생활의 성패를 좌우한다. 젠 예거 박사는 한정된 시간을 최대치로 활용할 수 있는 보편적 시간 관리 법칙을 설파한다. 저자가 말하는 시간 관리 법칙의 목적은 직장인의 직무 향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과 삶의 균형을 찾아 시간의 주인으로 유일한 삶의 행복을 찾게 하는 데 있다. 

크고 작은 성공의 관건 중 하나가 타이밍이다. 일주일, 곧 168시간을 주체적으로 정비하고 재구성하는 것은 나만의 성공 타이밍을 세팅하는 것과 다름없다. 10여 개국의 다종다양한 언어로 번역 출간된 『7일, 168시간』은 나만의 속도로 오늘을 재구성하고, 일의 주체가 되는 실전 전략을 정비한 단 하나뿐인 시간 관리 안내서다. 

현대인 대다수는 밤낮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일하며 사실상 주 7일 24시간 업무 돌입 대기 상태에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심신에 피로가 응축되어 과로, 우울,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실질적 근로시간이 OECD 가입국 중 최상위권에 있는 한국의 근로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어쩌면 시간이다. 

시간 관리 기술은 직무 능력을 성장시키는 큰 자산이다. 시간 관리 분야의 베테랑이자 독보적 연구자인 젠 예거 박사는 시간을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7일간의 실전 전략을 이야기한다. 일곱 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 장에 하루 치 시간관리 기술을 담고 있다. 더 적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7일간의 시간 계획을 제안하는 이 책은 효율적인 시간 활용이 절실한 현대인, 24시간이 모자란 풀타임 워커, 타임푸어를 위해 최적의 처방전을 내려놓는다. 

성공적인 시간 관리의 시작은 현재 자신의 시간 관리 능력을 파악하는 데 있다. 저자의 7일간의 시간 관리 기술 향상 프로젝트 역시 냉철한 현실 파악과 자기 이해에서 출발한다. 

1일 차에서는 성공적 시간 관리의 토대가 되는 목표 설정의 진정한 가치에 관해 이야기한다. 개인적인, 업무적인 장단기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시간의 효율적 활용에 의미를 부여한다. 2일 차에서는 시간 관리를 저해하는 요소를 자세히 살펴본다. 저자는 이를 시간 관리의 5대 악재와 8대 위험 요소라 부르는데 미루기, 완벽주의, 부실한 계획, 완급조절 실패, 마음의 고통 등 시간을 빼앗아가는 방해 요인에 대해 상술한다. 3일 차에서는 업무 시간을 단축하는 독보적인 업무 스킬을 알아본다. 우선순위 설정, 과다작업이 아닌 다중작업의 묘, 적절한 상대에게 일을 위임하는 팁을 전달한다. 4일 차에서는 업무 공간 정돈과 서류 정리 기술을, 5일 차에서는 업무 현장에서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의 효과적인 사용법을, 6일 차에서는 집중하는 기술과 그 기술의 놀라운 성과를 설명한다. 3~6일 차의 내용은 업무 현장에 있는 실무자들에게 각별히 도움을 줄 것이다. 7일 차에서는 일과 삶의 조화를 강조하며, 어떻게 ‘워라밸’과 ‘저녁이 있는 삶’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지 살펴본다. 

이 책의 미덕은 저자 젠 예거 박사가 독자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며 일종의 산파술을 수행하는 데 있다. 저자는 지금 일하는 시간 어떻게 되는지, 하루에 몇 시간을 업무상 중요한 일에 쓰고, 업무와 관련은 있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에는 몇 시간을 쓰는지, 독자의 시간 관리 행태를 면밀히 체크한다. 저자의 집요한 질문과 그 질문에서 파생된 워크시트들에 참여하다 보면, 독자가 주체적으로 현 상태를 점검하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깨닫고 변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업무 현장에는 다양한 직급의 사람들이 있다. 직급과 직무별로 일을 하며 맞닥트릴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보여 주고, 상황별 코멘트를 부연하는 것도 이 책이 가진 섬세한 저력 중 하나다. 워커홀릭 상사에 대처하는 팁, 태만한 부하직원을 훈련하는 팁, 피할 수 없는 회의시간을 활용하는 팁 등 업무 현장에서 빛을 발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시간 관리의 실전 기술을 접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역동으로 전통적인 업무 형태가 변화함에 따라 회사 밖에서 일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프리랜서, 자영업자, 나아가 학생을 위한 시간관리 기술을 상술한 것도 주목할 만한 이 책의 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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