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학당·한국근현대사연구회 “MBC 스트레이트 인터뷰 강요 규탄한다”
이승만학당·한국근현대사연구회 “MBC 스트레이트 인터뷰 강요 규탄한다”
  • 미래한국 편집부
  • 승인 2019.08.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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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관제 반일몰이 열풍 속 베스트셀러 ‘반일종족주의’ 저자 이영훈 교수에 인터뷰 강요 논란 확산

MBC의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현 이승만학당 교장)에 대한 인터뷰 강요 폭거 논란이 거센 가운데 7일 MBC 앞에서는 MBC 항의방문 집회가 열렸다.

인터넷 매체 펜앤드마이크 보도에 따르면, 이승만학당과 한국근현대사연구회는 이날 MBC 상암동 거인동상 앞 광장에서 ‘<주진우 스트레이트>의 이영훈 교수님 불법 악랄 인터뷰에 대한 규탄집회’를 열었다.

펜앤드마이크 관련 기사 캡처 이미지
펜앤드마이크 관련 기사 캡처 이미지

이날 집회에서 김용삼 펜앤드마이크 대기자(이승만학당 교사)는 성명을 통해 “MBC의 폭거가 단순한 인터뷰 강요 사건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우리 사회에서 광풍처럼 일고 있는 반일(反日)감정의 뿌리인 일제 식민지 시절의 거짓 역사에 대한 팩트(fact)를 제시하고 있는『반일종족주의』 필자들에 대한 공갈협박을 통해 사실의 확산을 막기 위한 의도되고 계획된 작전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터뷰 강요 사건은 『반일종족주의』 필진들을 겨냥한 계획된 폭거이자 파쇼 전체주의자들이 필자들을 겁박하는 폭력행위”이라며 “우리는 MBC의 폭거를 법적으로 단죄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여 헌법과 법률이 보장한 개인의 자유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훈 교수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김기수 변호사는 “사실상 파파라치와 같은 행위를 했다. 이런 불법적 행위에 대해서는 MBC 최승호 사장은 사과를 해야한다”면서 “MBC가 함부로 촬영한 영상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거나 영상을 유포한다면 민사적, 형사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이영훈 교수 측은 MBC의 무단 인터뷰와 관련해 피보전권리 초상권, 함부로 촬영당하지 않을 권리 등을 이유로 방영 등 금지가처분신청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접수했다.

이인철 변호사(전 MBC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는 “강제로 카메라를 들이대면서 겁박에 가까운 취재 행위는 사실상 폭력에 가깝다”며 “학술적인 연구자체를 사전에 막는 행위는 사회에서 허용돼서는 안 될 언론의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집회에 참석한 한 청년은 “집회를 통해서 이영훈 교수님이 지적하시고 비판한 내용이 옳은 내용이라는 것을 국민들이 많이 아셨으면 좋겠다”면서 “역사를 바로 알아야 대한민국이 바로 설수 있는 것처럼 이 계기로 많은 역사 왜곡을 하나씩 바로 잡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펜앤드마이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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