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비슷한 듯 다른 경도인지장애와 치매, 유형에 따라 구분하려면?
[건강정보] 비슷한 듯 다른 경도인지장애와 치매, 유형에 따라 구분하려면?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8.08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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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과 경도인지장애, 치매는 매우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초기 치매에서는 건망증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다 인지기능이 점차 저하되면서 경도인지장애가 되고 여기서 증상이 더 악화되면 치매로 이어지게 된다. 이때 나타나는 인지장애는 기억력, 언어능력, 시지각 및 시공간 구성 능력, 관리 기능 등이 연령이나 교육 수준에서 기대하는 것보다 훨씬 유의미하게 저하되어 나타난다.

경도인지장애와 치매의 차이는 일상생활 가능 유무에 있다. 경도인지장애는 인지기능의 저하가 나타나기에 연령이나 교육 수준에 비해 인지기능이 떨어지지만 일상생활은 유지할 수 있는 치매 임상 전 단계이다. 그러나 치매는 대인관계, 직업, 일상생활을 수행하지 못하는 복합적인 임상 증후군이며 치매의 원인에 따라서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치매, 알콜성치매, 초로기치매, 파킨슨병치매 등으로 구분이 이루어진다.

정상 노화라는 것은 유기체의 전반적인 기능이 회복할 수 없는 방향으로 점차 소진되어가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연령이 증가하면서 감각 기능, 운동기능 저하, 수면시간 감소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뇌에서도 뇌세포 감소, 아밀로이드 침전물 축적, 노인성 반, 신경섬유뭉치 형성 등이 나타난다. 아세틸콜린, 도파민, 세로토닌, 아드레날린 등 흥분성 신경 전달 물질의 활동도 줄어들게 된다.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이 과정에서 인지기능의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점차 정보를 처리하는 속도가 느려지면서 효율성이 떨어지고 새로운 정보의 습득이 어려워진다. 노화에서도 엄연히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난다. 그러나 치매에서 나타나는 것보다는 증상이 경미하다. 치매는 엄연히 정상적인 발달 과정을 거쳐서 성숙한 뇌가 노화로 인한 것 이상으로 기능이 저하되거나 손상되어 기억력감퇴 등 문제가 나타난다.

치매는 원인이 매우 다양하고 종류 역시도 마찬가지로 다양하기에 더욱 까다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다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일정 기간 이상 유지되어야 하며 이것이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조현병 같은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기억력 저하로 새로운 정보 습득이 어렵기도 하다.

더욱이 우리나라에서는 노인 인구가 점차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65세 이상의 인구를 기준으로 했을 때 2030년에는 약 127만 명, 2050년에는 약 271만 명으로 치매 환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보이고 있다. 2019년 기준으로도 치매는 약 70만 명 정도가 고생하고 있는, 전체 노인 중 약 10%가 겪는 퇴행성뇌질환에 해당한다. 이 수치가 앞으로 더욱 늘어나는 것이다.

그러니 치매에서 나타나는 전조증상을 잘 파악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많이 나타나는 치매로 노인성치매라 불리는 알츠하이머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는 인지기능의 차이만 하더라도 굉장히 크게 나타나기에 이를 개선해야 한다.

치매는 진행되면서 우울, 불안, 과민하고 짜증스러운 감정 표출, 충동적이거나 공격적인 행동, 보속증(의미 없는 말이나 행동을 반복하는 증상), 탈억제 행동, 수면장애, 식탐 증가, 부적절한 성적 행동, 환청, 망상, 배회성 등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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