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분석] 외식프랜차이즈 산업의 특성과 성장
[ 시장분석] 외식프랜차이즈 산업의 특성과 성장
  • 박지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8.09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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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총 시장 규모는 해마다 늘어가고 있다. 프랜차이즈 산업 중 외식업의 비중이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외식산업 트렌드는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간단하게 한 끼 식사를 때울 수 있는 개념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개인의 식생활에 있어서 외식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넓은 범주에서 햄버거, 샌드위치, 피자, 치킨 등의 음식을 편리하고 신속하게 제공하는 'QSR(Quick Service Restaurant)'의 외식 프랜차이즈 업종에 속한다. QSR산업은 국내외적으로 서구화된 식습관과 1인 외식이 보편화되면서 수요는 안정되었다. 반면 경쟁사별 상품 상호 간의 대체성이 높은 데에 따라, 사업자 간 경쟁이 치열한 상위 업체 위주의 과점 시장이다.

최근 QSR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는 기존의 QSR콘셉트에서 발전된 '패스트 캐주얼(Fast Casual)'이라는 콘셉트로, Fast Food와 Casual Dining이 혼합된 프리미엄 형태의 QSR이다. 이는 소비자의 높아진 식품위생과 건강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제품 조리의 스피드와 고객 접근성을 유지하는 한편, 제품의 품질, 위생 등의 매장 환경은 고급 레스토랑을 지향하는 점이 특징을 보여준다. 

외식산업은 2010년 67조, 2016년 118조에 이어 해마다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은 1970년대 후반을 시작으로 2016년 기준 21만개 이상의 가맹점, 5천여개의 브랜드의 규모에 달한다.

현재 QSR 시장은 성숙 시장이자 저성장 단계에 해당하며, 대규모 가맹 점포 수를 바탕으로 한 원가 경쟁력 있는 사업자가 부각 받는 시기다. 현재 1인 가구 증가 및 가성비를 강조하는 외식 문화로 타산업에 비해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간편한 QSR 산업에 대한 니즈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SNS 사용의 증가, 기술의 발전과 푸드 서비스 테크의 진화 등 QSR 산업을 둘러싼 제반 환경의 변화로 다른 외식업종 및 HMR(가정간편식)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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