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장이 익어가는 마을'... 외국인 관광객 크게 늘어
증평군, '장이 익어가는 마을'... 외국인 관광객 크게 늘어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8.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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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은 장이 익어가는 마을이 우리 문화를 체험하려는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이 마을에는 형형색색의 한복을 입은 35명의 외국인들로 북적였다. 홍콩에서 온 이들은 장독대 가득한 한옥을 배경으로 서로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는 등 추억 쌓기에 분주했다.

직접 준비한 재료를 가마솥에 넣고 만든 삼계탕을 맛보는 등 우리 문화에 흠뻑 취한 채 다음 일정지로 떠났다.

이 마을에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찾아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지난해 이 곳을 찾은 외국인은 1천813명으로 2017년(342명)보다 5배 이상, 2016년(100명)보다는 18배 이상 급증했다. 전체 방문객(3천200명)의 57%가 외국인으로 채워질 만큼 국내 관광객보다 해외 관광객에게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서 찾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맷돌을 활용한 두부 만들기, 김치 담기, 가마솥 삼계탕 만들기, 민화 부채 만들기, 한복 입기 등 우리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이 사계절 내내 계속된다. 특히 한복을 입고 우리 전통 가옥을 배경으로 한 사진찍기가 가장 큰 인기다.

마을 이름에 걸맞게 된장·고추장·간장 등 전통 장류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콩튀기(풋콩 구워 먹기) 체험과 같이 계절별로 운영 프로그램을 달리하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장이 익어가는 마을 이금노 위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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